한국 시민사회를 그리다-시민사회단체 기초통계 조사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민간부분의 여론 형성과 비영리 영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민사회 단체에 대한 우리나라의 첫 기초통계조사 보고서가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공석기∙임현진 두 저자들은 2000년대 초부터 진행된 한국민간단체총람 사업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총람 자료를 넘어선 시민사회 기초통계 자료 구축의 중요성을 실감해 왔으며, 2009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 출범과 함께 설치된 시민사회프로그램을 터전으로 하여 본격적인 시민사회기초통계 구축 […]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민간부분의 여론 형성과 비영리 영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민사회 단체에 대한 우리나라의 첫 기초통계조사 보고서가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공석기∙임현진 두 저자들은 2000년대 초부터 진행된 한국민간단체총람 사업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총람 자료를 넘어선 시민사회 기초통계 자료 구축의 중요성을 실감해 왔으며, 2009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 출범과 함께 설치된 시민사회프로그램을 터전으로 하여 본격적인 시민사회기초통계 구축 사업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러한 기획은 ‘2012년판 한국민간단체총람’을 기초 통계 데이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필두로 2013년부터 착수되었으며, 2014년 ‘한국 시민사회단체 센서스 타당성 예비조사’를 거쳐, 마침내 2015년에는 한국 시민사회단체 기초통계에 대해 표본조사와 전수조사를 완료하게 됩니다.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는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실시된 한국시민사회에 대한 계량적 통계조사의 결과를 요약한 보고서이며, 향우 『한국시민사회를 새롭게 하라』라는 저술을 통해 한국 시민사회 단체에 대한 정성적 연구를 완결할 예정입니다.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에서 발표된 조사 작업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기반구축사업, 한일장신대 NGO 정책대학원 SSK-NGO 연구단,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의 협력 및 지원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문민정부 출범이래 대한민국의 정치과정에서 비교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고, 현재에도 그 비중이 더해져 가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기본적인 조망을 제공하고 있는 귀중한 작업의 성과로서 『한국시민사회를 그리다』가 평가 받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