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o-Neo Rice Workshop

일시: 2022년 11월 26일(토) 17:00-20:00 ※ 온라인 Zoom 진행 (참가 링크: https://snu-ac-kr.zoom.us/j/99186569629?pwd=TXkwdElhVVJSbFZwQVh1aEVYRGhzUT09)

Start

2022년 11월 26일 - 5:00 pm

End

2022년 11월 26일 - 8:00 pm

Address

Online (Zoom)

제니퍼 베이츠 / 교수 /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비카스 쿠마르 / 교수 / Banaras Hindu University / 인도
라빈드라 N 싱 / 교수 / Banaras Hindu University / 인도
도리안 풀러 / 교수 / UCL / 영국
크리스 스티븐스 / 교수 / University of Cambridge / 영국
김민구 / 교수 / 전남대 / 한국
쇼다 신야 / 나라문화재연구소 / 일본
라시 테와리 / Archaeological Survey of India, 은퇴 / 인도

Review

2022년 11월 26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Meso-Neo Rice Project(연구책임자 :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제니퍼 베이츠 교수)에서는 벼의 재배종화 과정과 범아시아적 맥락에서의 벼의 초기 사용 양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인도, 중국,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의 초기 벼의 사용과 재배종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연구 현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워크숍에는 아래와 같이 4개의 발표와 함께 생산적인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서울대학교 제니퍼 베이츠 교수(Prof. Jennifer Bates)는 인도와 중국에서 초기 벼의 발견례와 재배종화 관련 논의를 검토하여, 각 지역에서의 재배종화과정의 복잡성과 현재의 연구 과제를 정리하였다. 특히 보리나 밀에 비해 재배종화 과정에서 일관되고 점진적인 형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점과 관련하여 환경/생태적 요인이 벼 생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인도 바나라스 힌두 대학(Banaras Hindu Univ.)의 비카스 쿠마르 싱 교수(Prof. Vikas Kumar Singh)는 최근까지 진행되었던 인도 Sasaram 지구의 Sakas 유적의 발굴 성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초기 농경이 시작되던 시기의 유물과 무덤, 그리고 쌀, 보리, 밀, 렌틸 콩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곡물 유체 등 Sakas 유적의 양질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의 쇼다 신야 박사(Dr. Shoda Shinya)는 고고학 현장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쌀 이용의 흔적을 생체분자 연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중에서도 지방 잔존물 분석의 사례와 연구 현황, 그리고 특정 식료가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지방 잔존물 분석만으로 판단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라는 점도 여러 실험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이어서 유적 출토 작물유체에서 단백질을 추출하여 분석한 사례에 대해 언급하였으나 충분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표본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향후 발전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이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크리스 스티븐스(Dr. Chris Stevens)는 작물유체와 석제 수확구 등의 유물을 통해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의 교류 경로에 대해 논의하였다. 벼의 재배종화 과정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로 중국 남서부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자료가 기대되는 내용이었다. 발표자 이외에도 인도에서의 초기 벼 재배 연구의 권위자인 인도의 Ravindra Nath Singh 교수와 Rakesh Tewari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였다. ( * 참석 예정이었던 전남대 김민구 교수와 UCL의 도리안 풀러 교수는 개인사정으로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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