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Book Symposium on Empire and Righteous Nation: 600 Years of China-Korea Relations by Professor Odd Arne Westad

일시: 2022년 11월 02일(수) 09:00-11: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20호) ※ 온라인 Zoom, 오프라인 동시 진행 (참가 링크: https://snu-ac-kr.zoom.us/j/96131007131?pwd=NFh3TDZUN1RYZVdLbGNrVlNUa3BwZz09)

Start

2022년 11월 2일 - 9:00 am

End

2022년 11월 2일 - 11:00 a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20호)

“International Book Symposium on Empire and Righteous Nation: 600 Years of China-Korea Relations by Professor Odd Arne Westad”,

 

  1. 11. 2.(수) 9-11am(한국 시간)

 

09:00-09:05 KST

20:00-20:05 EST

Opening remarks TBA
09:05-09:10 KST

20:05-20:10 EST

Speaker Introduction Ilhong Ko
09:10-09:40 KST

20:10-20:40 EST

“Empire and Righteous Nation”

Odd Arne Westad, Elihu Professor of History and Global Affairs, Yale University

09:40-11:00 KST

20:40-22:00 EST

Round Table Chair: Heonik Kwon

 

Participants

 

Ho Kim (Seoul National University Asia Center) 9:40-10:00 (Comments & Response)

 

Hue-Tam Ho Tai (Harvard University)

10:00-10:20 (Comments & Response)

 

Hajimu Masuda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Avram Agov (Langara College, Canada)

Chang Joon Ok (Seoul National University)

10:20-10:50 (Comments & Response)

 

Floor Q&A

10:50-11:00

 

Review

<Empire and Righteous Nation: 600 Years of China-Korea Relations>
참석자:  Odd Arne Westad, Avram Agov, Hue-Tam Ho Tai, Hajimu Masuda, 권헌익, 김호, 옥창준, 고일홍, 안미혜, 박지수, 이수빈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은 2022년 11월 2일 ‘600년간의 한중관계에 관한 국제 북 심포지움’을 주최하였다. Odd Arne Westad 예일대 교수가 2021년 저술한 『Empire and Righteous Nation: 600 Years of China-Korea Relations』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층 삼익홀과 온라인 Zoom에서 진행되었으며, 권헌익 서울대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행사 1부는 책의 저자인 Odd Arne Westad 교수의 책 소개로 진행되었다. Westad 교수는 600년간의 한중관계 연구를 통해, 중국이라는 제국을 제국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한 것은 한국이었다고 주장한다. Westad 교수는 수백 년의 세월 동안 중국의 여러 제국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한국이, 어떻게 한 번도 중국 제국의 일부로 편입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한국이 항상 독자적인 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Westad 교수는 ‘정체성’과‘지식’을 제시한다. 또한 Westad 교수는 다가올 한반도의 통일과 관련해, 권위주의적인 중국이 민주주의 정부가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을 용인할 수 있을지 질문을 제기한다. 그는 중국이 통일 한반도와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하느냐가, 역사적으로 그래왔듯 중국이 다시 ‘제국’이 될 수 있는지와도 깊게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라운드 세션이 진행되었다. Avram Agov, Hue-Tam Ho Tai, Hajimu Masuda, 김호, 옥창준 총 5명이 참석해 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Hajimu Masuda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교수는 책의 함의를 3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는 본 책이 미중관계나 한미관계, 중소관계 등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한중관계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기존에 한중관계를 다룬 책과 달리, 15세기부터 현대까지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다룬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한중관계를 입술과 이의 관계에 비유하면서 한국과 중국 간 의견 차이에 주목했다는 점으로, 특히 북한을 두고 양국의 의견 차이를 다뤘다는 점에서 본 책은 함의를 지닌다고 논평하며, 3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로, 조선을 의롭다고(righteous people) 표현했는데, 이것이 현대 한국인에도 적용된다고 보는지? 두 번째로, 책 제목 “Empire and righteous people”에서 제국을 꾸미는 형용사는 없는데, 제국, 즉 중국은 어떻게 규정지을 수 있는지? 세 번째로,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지, 제한되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Avram Agov 브리티시 컬럼비아(UBC) 교수 또한 본 책이 긴 시간을 다룬다는 점이 다른 책과 차별되어지는 장점이며, 한중관계의 역사가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함의가 크다고 논평했다. 또한 저자가 조선이 베트남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독립성을 유지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실제로 중국이 정복하려고 시도했으나, 그에 맞서 성공적으로 저항한 덕분도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어서 3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로, 2013년 북한에서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한 것이 북중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두 번째로, 미중 관계가 중국의 대(對)한정책에 영향을 끼쳤는지, 세 번째로, 미중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데,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는지였다.

Hue-Tam Ho Tai 하버드 교수는 중국 제국과 인접하며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던 한국과 베트남을 비교해서 설명했다. 해보겠다. 한반도는 통일 신라와 그 후 고려 시기부터 이미 통일된 왕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베트남은 1970년대 통일을 이루기 전까지, 오랜 기간 분열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점이 중국 제국에 편입되느냐 아니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호 교수는 이 책의 혜안은 ‘의로움(righteous)’을 통해 유교라는 가치체계가 동아시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게 분석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점이라고 논평했다. Westad 교수는 중국 제국의 의로움은 역사적으로 중국이 한반도에 개입하지 않게 하는 토대가 되어왔으나, 현재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며 중국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이 다시 의로운 제국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의로운 제국이 될 가능성이 낮아 보이며, 현대 한국 또한 의로움과는 거리가 멀기에 의로운 제국과 의로운 민족의 양립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평화로운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위해 가능한 방법들은 과연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옥창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박사가 토론을 진행하였다. 옥창준 박사는 이 책의 번역가로, 국내에는 『제국과 의로운 민족』으로 2022년에 소개되었다. 그는 한반도는 중국의 대외정책을 보는 풍향계인 동시에 제국의 흥망성쇠와 연관되어 있다며 3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번째는 제국에 관한 것으로, 중국을 천하질서가 아닌 ‘제국’으로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였다. 두 번째는 의로운 민족에 관한 것으로, 과거 의로움은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민족주의로 발전하며 오히려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없는지, 향후 한반도가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정체성과 지식을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은 저자가 결론에서 복합 주권(complaex sovereignty)과 복합 특수성(compound singularity)을 비교하였는데,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Westad 교수의 답변이 이어졌으며, 한중관계의 현재와 미래와 관련하여, 최근 한중관계가 악화되었지만, 중국에 있어 여전히 한국은 무역, 최신기술, 문화 등으로 인해 매우 중요하며, 한중관계는 점점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한국은 중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고 있지만, 현대 중국의 국내정치가 점점 시진핑 독재 체제로 가고 있어, 중국이 더 공세적으로 나온다면 한국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논평하며 행사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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