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시아의 지역주의와 내셔널 아이덴티티

일시: 2019년 3월 15일(금) 오후 2시-6시
장소: 서울대학교 101동 아시아연구소 304호

Start

2019년 3월 15일 - 2:00 pm

End

2019년 3월 15일 - 6:00 pm

Address

서울대학교 101동 아시아연구소 304호

서울대 아시아 지역연구기관 협의회 학술회의

제1부: 14:10~15:40 – 사회: 서동주(서울대)

  • 아시아 초국적 지역정체성 형성의 가능성 – 남중국해 중화공동체 형성의 문명사적 모색: 김종호(서강대 동아연구소)
  • 양안결혼(兩岸結婚)과 대륙배우자의 등장: 문경연(서울대 중국연구소)
  • 서아시아 민주화 운동 그 후 10년 : 이란 녹색운동과 튀니지 재스민 혁명을 중심으로: 구기연(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토론 – 문우종(서울대), 김강석(단국대)

제2부: 16:00~17:50 – 사회: 김종호(서강대)

  • ‘우애’의 아시아주의 : TTP 이후 하토야마 유키오의 동아시아 공동체론: 서동주(서울대 일본연구소)
  • 해상 실크로드와 아시아 냉전의 정동: 백지운(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 인도 현대 정치의 규정요소로서의 언어, 그리고 암벧까르(Ambedkar)와 쌍쓰끄리땀의 소환: 강성용(서울대 인문학연구원)
  •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와 제국의 지정학: 이문영(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토론 – 백원담(성공회대), 조관자(서울대)

Review

현대 아시아 지역연구와 내셔널 아이덴티티

아시아지역연구기관협의회 학술회의

일시: 2019. 3. 15. 14:00-18:00

발표자: 서동주 교수(일본연구소), 김종호 교수(서강대 동아연구소), 구기연 박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문경연(서울대 중국연구소), 백지운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강성용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이문영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토론자: 문우종 박사(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김강석 박사(단국대 GCC연구소), 백원담 교수(성공회대), 조관자 교수(서울대 일본연구소)

 

1.학술회의의 필요성

▢ 아시아의 부상과 대 아시아 교류 확대

아시아는 세계 인구의 약40%, 지표 면적의 약30%, 세계총생산의 54%, 에너지소비의 약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경제적 비중을 토대로 오늘날 아시아는 북미 및 유럽과 구분되는 또 하나의 지역공동체로서 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과 아시아 국가 간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확대・심화되고 있다.

▢ 초국가적 문제의 해법 모색

아시아는 역내 교류가 확대되면서 초국가적 지역정체성이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국가적인 문제를 공통의 과제로 짊어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아시아 여러 지역은 미세먼지의 이동, 방사능 오염, 그리고 사스와 조류독감 등과 같은 광역질병의 유행 등으로 인해 생활의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또한 영토와 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의 국지적인 군사적 긴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삶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초국가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런 문제들을 분석하기 위한 학술적 조사연구와 더불어 아시아 국가 간 상호인식의 심화가 요청된다.

▢ 탈냉전 이후 아시아 개념의 재인식

지난 냉전시기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은 동서의 양진영으로 분단되어 있었다. 중국대륙과의 관계는 봉인된 가운데, 한국, 일본, 타이완은 각각 미국과의 양자관계로 사회주의권에 대항하는 하나의 진영을 형성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미국과의 관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스스로 주체적으로 지역질서를 구상할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했다. 이러한 수동성은 기존의 냉전시대의 지역학 개념 속에서 만들어진 ‘아시아’라는 지역 개념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냉전 해체 이후 아시아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되고 아시아의 지역정체성을 둘러싼 재인식이 요청되면서 과거 서구중심적인 ‘아시아’ 개념을 근원적으로 다시 묻는 것은 우회할 수 없는 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아시아 연구의 문명사적 의의

자본주의의 주도권을 놓고 중국과 미국이 패권을 겨루는 오늘날의 상황은, 조반니 아리기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본주의의 장기순환이 이제 ‘미국 순환’을 벗어나 ‘아시아 순환’으로 옮겨오는 상황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 점에서 아시아 연구는 단순히 지역연구 이상의 지구적 내지 문명사적 차원에서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될 필요가 있다.

 

2. 학술회의 리뷰

본 학술회의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정치, 역사적 동학의 변동을 다루며, 그 속에서 형성된 각 지역/국가들의 초국성과 지역성의 교차점에 대한 거시적이며 동시에 미시적인 부분까지 다룬 발표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각 발표들은 역사적이며 인문사회학적 시각이 주를 이루면서도 정치와 경제 영역 등이 복합적으로 다루어진 연구들로서 이후 다학제간 연구의 확장성을 보인다는 측면에서도 그 학문적 의의를 지닌다.

 

3. 발표 내용

참여형태

연구진

발표 주제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서동주
‘우애’의 아시아주의: TTP 이후 히토야마 유키오의 동아시아 공동체론
공동연구원
서울대학교 강성용
인도 현대 정치의 규정요소로서의 언어, 그리고 암벧까르(Ambedkar)와 쌍쓰끄리땀의 소환
공동연구원
서울대학교 백지운
해상 실크로드와 아시아 냉전의 정동
공동연구원
서울대학교 문경연
양안결혼(兩岸結婚)과 대륙배우자의 등장
공동연구원
서울대학교 김종호
아시아 초국적 지역정체성 형성의 가능성 – 남중국해 중화공동체 형성의 문명사적 모색
공동연구원
서울대학교 구기연
서아시아 민주화 운동 그 후 10년 : 이란 녹색운동과 튀니지 재스민 혁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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