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10:40: 개회식
- 김현정, 서울대학교 베트남포럼 회장
- Luu Tuan Anh, 하노이국립인문사회대학교 한국학과장
- 조연미,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교육문화담당영사
- 신유민, 한국국제교류재단 KF 글로벌 e-스쿨 사업 총괄과장
10:40-11:40: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확대에 따른 일상생활 및 공간의 변화
- 사회: Nguyen Thi Phuong Mai,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 김도혜, 덕성여자대학교.
베트남 유학생의 확대와 한국사회의 변화 - Nguyen Thuy Giang,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인업소 이동을 통해 살펴보는 하노이 한인 거주지의 변화 (쭝화년찡에서 미딩메찌로의 이동을 중심으로) - Le Hoang Bao Tram,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 편모의 자녀에 대한 기대와 어려움
11:40-12:10: 토론과 질의응답
- Do Thanh Thao Mien, 서울대학교
- Nguyen Thi Phuong Thao, 호치민시 방송통신대학교
- Nguyen Thi Tham, 베트남사회과학원
12:10-12:25: 청중과의 질의응답
12:25-12:30: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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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확대에 따른 일상생활 및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이해 웨비나시리즈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연구소의 글로벌 한국학 프로그램인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의 주관으로,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및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도혜 교수는 <베트남 유학생의 확대와 한국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에서는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숫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베트남 유학생의 비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였다. 특히 중소도시 사립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베트남 유학생들에 대한 질적 연구를 통해 베트남 유학생 수가 확대되는 원인을 다각도로 조망하였다. 이에 베트남 유학생들의 양적 팽창에 담긴 사회·경제·법적 조건을 들여다보고, 한국사회의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시선’의 양면성을 불법노동 등을 중심으로 확인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Nguyen Thuy Giang 교수는 <한인업소 이동을 통해 살펴보는 하노이 한인거주지의 변화: 쭝화년찡에서 미딩메찌로의 이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베트남 내 한국인 공동체가 형성·이동하는 주된 흐름을 쭝화년찡에서 미딩메찌로 이동하는 과정에 초점을 두어, 인류학적 현지조사 방법에 따라 한국인의 거주공간이 이동하게 된 맥락과 원인 등을 확인하였다. 특히 한국인의 활발한 거주지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과 함께 한인들이 베트남에 이주하게 되는 유인이 무엇인지 등이 다각적으로 다루어졌으며, 나아가 하노이 한인들이 상호 의존하며 살아가는 특성에 대한 내용 역시 다루어졌다.
세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Le Hoang Bao Tram 교수는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 편모의 자녀에 대한 기대와 어려움>을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의 편모 102명을 대상으로 자녀교육, 자녀의 한국생활, 자녀 직업에 대한 기대, 양육에 대한 보람과 어려움 등을 설문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자녀교육기대가 평균보다 높았으며, 자녀 스스로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를 바라고, 능력 있고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 등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의 자녀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으며,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제공 문제가 주된 어려움이라는 점을 도출하였다.
행사는 토론에 참여한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Do Thanh Thao Mien, 호치민시 방송통신대학교 Nguyan Thi Phuong Thao, 베트남사회과학원 Nguyen Thi Tham 연구원의 코멘트와 질의를 통해, 한-베 교류의 사회적, 공간적 측면에 대한 내용이 폭넓게 다루어졌다. 또한 웨비나는 YouTube 동시 송출을 통해 한-베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300여명의 청중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글, 사진 | 김재성(학술기자단, 연구연수생 1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