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지리학대회 6월 27일(금) 주제세션
주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미래지구(Future Earth), 그리고 Post-SDGs
장소: 국립통일교육원
일시: 2025년 6월 27일(금) 14:00 – 18:00
주최: 미래지구 한국위원회, 한국과학한림원, KOICA, 국립통일교육원, A3 foresight Program(Network for Future Earth), 대한지리학회
주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
○ 행사개요 및 목표
기후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복잡해지는 지정학적 질서 속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있어 한국의 국제적 기여를 확대하고,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형성 방안을 탐색
– 동북아 지속가능발전협력 플랫폼 구축
- 민간지방정부 중심의 다자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모색
– 한반도 및 동북아의 기후·환경 기반 평화협력 모델 제안
- Post-SDGs 발전방향을 위한 국내외 연구네트워크 구축
○ 일정
1부(14:00-15:50): 개회식 및 기조강연
사회: 박수진(서울대)
14:00 – 14:10 환영사 및 미래지구 소개: 윤순창(한국미래지구 위원회 위원장),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과 미래지구(Future Earth) 10주년
14:10 – 14:20 축사: 정진호(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SDGs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
14:20 – 14:50 하경자(부산대) Networking Climate Change Hubs for Promoting Furure Earth Over Northeast Asia
14:50 – 15:20 Prof. Anik Bhaduri(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Asia Science Mission (ASM): A Meta-Network Hub Initiative for Sustainability in Asia
15:20 – 15:50 Prof. Alexander Murphy(Univeristy of Oregon, Former President of American Geographical Associations), Political Uncertainty in Asia and Sustainable Development
15:50-16;00 휴식
2부(16:00 – 18:00) 한국과 아시아의 Mega-trend와 SDGs 달성을 위한 핵심이슈 진단
사회: 김준(서울대, 미래지구 한국위원회)
16:00 – 16:20 조영희(이민정책연구원), 인구구조변화, 사회변동, 인구이동 (Migration and Development)
16:20 – 16:40 남기범(서울시립대), 메가시티, 지방소멸, 공간의 지속가능성
16:40 – 17:00 윤신원(지리교사네트워트, 성남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 사회 인식의 전환
17:00 – 17:20 김고운(서울대 아시아연구소), Post-SDGs와 공간적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국제협력 네크워트 구축
17:20 – 18:00 종합토론
–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Asia Meta-Science Hub 구축 모색
Photos
Review
2025년 6월 27~28일 개최된 ‘2025 지리학대회’에서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프로그램이 주관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미래지구(Future Earth), 그리고 Post-SDGs”에 대한 주제 세션이 진행되었다.
해당 세션은 미래지구한국위원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KOICA, 국립통일교육원, A3 foresight Program(Network for Future Earth), 대한지리학회가 함께 주최하였으며, 서울대 박수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서울대 김준 교수의 환영사 및 미래지구에 대한 소개와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축사로 세션을 시작하였다. 이후 하경자 부산대학교 교수가 “Networking climate change hubs for promoting Future Earth over Northeast Asia”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Future Earth를 위해 부산대 A3 foresight Program에서 실행하고 있는 노력과 네트워크 조성방안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Anik Bhaduri 교수가 발표하였으며, “Asia Science Mission(ASM): A meta-network hub initiative for sustainability in Asia”를 소개하였다.
또한 특별강연으로 University of Oregon의 Alexander Murphy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Murphy 교수는 AAG(Association of American Geographers)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Confronting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challenges: Why and how political geography matters”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현황을 설명하였다.
2부에서는 “한국과 아시아의 Mega-trend와 SDGs 달성을 위한 핵심이슈 진단”을 전체 주제로 하여 더 시그넘하우스 박정원 연구소장의 사회로, 4건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이민정책연구원의 조영희 박사는 “SDGs 달성을 위한 재이주(migration)와 개발협력(ODA)의 연계”를 주제로, SDGs 달성을 위한 이민정책의 내용과 사례를 소개하였다. 서울시립대 남기범 교수는 “SDG와 도시, 국토 공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대도시와 같이 고밀도로 발전한 도시에서 에너지소비가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성남고 윤신원 교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 사회 인식의 전환”을 주제로 하여 고등교육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을 소개하였다. 수원대 이수현 교수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개념화와 진화: 민간 부문의 역할과 2030년 이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전체적인 SDGs의 개념과 민간 부문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항목들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김고운 박사는 Post-SDGs 시대를 맞아 한국과 아시아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재난 등의 ‘메가 트랜지션’이 공간적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복합적 문제는 기존의 단편적 접근으로는 해결이 어렵기에, 복잡계 과학과 초학문적 협력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래지구(Future Earth)’ 플랫폼이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고유의 전통생태지식을 복잡계적 관점과 연계해 활용하는 가능성과, 국제 협력 기반 구축의 중요성을 함께 제시하였다. 앞선 발표의 내용들을 토대로 서울대 김준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하여 Asia meta-science hub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세션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체적인 SDGs 목표달성을 위한 부문별 정책과 사례를 알 수 있었고, 민관산학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교류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논의 및 협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