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s
구기연 교수
아시아연구소 HK교수 / HK⁺아시아비교지역연구클러스터, 서아시아센터
행사후기
제20회 제주 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ICC)에서 열렸다. 이번 제주 포럼의 대주제는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으로 국내외 정치지도자,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인 등이 세계 지도자 세션,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해양 안보, 한-아프리카 협력, 다자협력 확대 등 53개 세션에 대거 참가해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이 되었다. 구기연 HK교수는 ‘트럼프 2.0 시대의 중동 평화 전망 및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중동 세션에 참여하여 ‘한국의 중동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중동 세션은 5월 28일 오후 5시 삼다홀에서 진행되었고,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국제중동위원회(ME Council),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SNUAC)가 공동주최하였다. 참가자는 주한아랍대사단(모로코, UAE, 레바논, 오만,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수단, 튀니지, 바레인, 이라크)과 외교부 아프리카, 중동국 그리고 중동 전문가 등이었다. 좌장은 아델 압둘 가파르 국제중동위원회 연구의원이 맡았고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는 ‘트럼프 2기 미국 중동 정책’을, 앙투안 아잠 주한레바논대사는 ‘레바논: 원죄와 구원으로 가는 긴 여정’을, 압둘라 바아부드 카타르 이슬람지역연구 위원장은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이란 협상 전망’을 발표하였다.
4명의 발표자의 발표 이후 50분간의 긴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전쟁과 분쟁을 종식하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평화 협력,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행동,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첨단 과학기술 협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세대의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