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성폭력과 공공역사 포럼

일시: 2020년 11월 27일 (금) 10:25-16:40 ※ ZOOM 온라인 진행(https://snu-ac-kr.zoom.us/j/87503706704)

Speakers

정근식 교수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Start

2020년 11월 27일 - 10:00 am

End

2020년 11월 27일 - 4:30 pm

Address

ZOOM 온라인 진행

제목

전시성폭력과 공공역사

일시

주요 내용

2020.
11. 27.
()

시간

발표자

1세션 : 전시성폭력의 역사적 기억

사회: 정근식(서울대)

10:25~10:50

전갑생(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들의 연합군포로수용소에서 포로처리 과정

10:50~11:15

심아정(독립연구활동가): 서적, 잡지, 재판으로 보는 일본인 ‘위안부’문제-비교사를 넘어 교차적 관점으로

11:15~11:40

최호근(고려대): 의분과 온정 사이에서- 전시폭력을 재현하는 다양한 길

11:40~12:40

토론: 정호기(전남대), 이영진(강원대)

2세션 : 소녀상 문화정치와 기억의 미래

사회 : 김재형(방송대)

13:40~14:05

전진성(부산교육대): 평화의 소녀상과 기억의 물화

14:05~14:30

김세진(작가): 소녀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14:30~14:55

이지영(동국대 일본학연구소):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둘러싼 정치적 동학 –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과 샌프란시스코시 ‘여성 강인함의 기둥’을 사례로

14:55~15:15

휴식

15:15~15:40

원지호(작가): 미리 지어진 전쟁기념물

15:40~16:40

토론: 천경효(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정경(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행사는 ZOOM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신청링크: https://bit.ly/3no4qzZ

ZOOM 온라인 링크: https://snu-ac-kr.zoom.us/j/87503706704

Photo

Review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는 <전시성폭력과 공공역사>를 주제로 하는 두 개의 심포지엄을 기획했고, 그 두 번째 심포지엄을 11월 27일에 개최하였다. 본 심포지엄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전시성폭력을 어떻게 기억하고 미래로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기획되었다. 27일 심포지움은 평화의 소녀상으로 대표되는 일본군‘위안부’ 기림비들을 중심으로 전시성폭력을 기억하고 재현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전시성폭력의 역사적 기억> 세션에서는 일본군‘위안부’를 중심으로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이 겪었던 역사적 경험과 이들의 경험이 지금 현재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일본군‘위안부’들이 전쟁포로로 수용되고 본국으로 귀환한 역사적 경험에 대한 진단, 2000년 여성법정에서도 누락되었던 일본인 ‘위안부’들의 경험과 재현의 문제가 다루어졌고 이와 함께 2차세계대전 이후 다양한 전쟁기념물들에 대한 검토 속에서 일본군‘위안부’를 기념하는 방식의 특수성과 함께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토론 과정에서는 2차세계대전으로 통칭되는 전쟁 경험의 다양성에 대한 고려와 탐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의와 함께 일본군‘위안부’를 어떻게 기념하고 기억할 것인가에 대한 다각적 검토가 이루어졌다.

<소녀상 문화정치와 기억의 미래> 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평화의 소녀상으로 대표되는 일본군 ‘위안부’ 기념비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발표들이 이어졌다. 한국 전역에 설치된 일본군‘위안부’ 관련 소녀상의 건립 실태와 유지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고 지역사회나 시민운동에서의 숙고 없이 관성적으로 건립되고 있는 일부 소녀상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루어졌다. 미국 글린데일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건립된 일본군‘위안부’ 기림비의 건립과정에서 다양한 행위자들의 동학이 어떻게 맞물렸는지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졌다. 한편 ‘물화’된 기념비가 아닌 살아서 걸어다니며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기념물에 대한 논의가 영국 등의 사례를 근거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한 일본군‘위안부’ 기림비들이 역사적 비극을 기억하고 미래의 인권유린을 방지하는 성찰적 기능을 잃고 물화될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함께 제기되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이 함께 제작한 소녀상의 건립 과정과, 중국에서의 건립 사례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토론 과정 중 참가자들은 위안부 본래의 의미뿐 아니라 현재적 의미를 고려한 더욱 다양한 기억방식과 소녀상 설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심포지엄은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으로 실시되었는데, ZOOM을 통해 많은 청중들이 참여하여 함께하였다. 토론 자리에서도 온라인 채팅을 통해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질문들과 의견이 제시되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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