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의 글로벌 성장과 주요 이슈들

일시: 2024년 5월 2일(목) 14:00-18:00 장소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2층)

Speakers

홍석경 교수
한류연구센터장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Start

2024년 5월 2일 - 2:00 pm

End

2024년 5월 2일 - 6:0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한국의 K웹툰을 보는 구독자가 2023년 12월 기준, 2억 명에 이른다.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의 대표적 웹툰 플랫폼사는 한국의 웹툰을 세계시장에 등장시켰고, 현재는 케이팝, 케이무비를 비롯한 한류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재 K웹툰에 더욱 관심을 갖는 이유는 웹툰 특성상 영화, 드라마, 게임, 음악(영상) 등에 접목이 쉽고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편 영화와 달리 여러편으로 나눌 수 있는 드라마는 웹툰의 성격과 잘 맞아떨어진다. 2010년 원수연 작가의 <매리는 외박 중>을 시작으로, <미생>, <이태원 클라쓰> 등이 웹툰 원작 드라마로 흥행했고, 최근 가장 화제를 모은 <무빙>까지 현재 웹툰은 K드라마 흥행의 주요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는 최근 OTT 플랫폼의 영향도 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만화, 애니메이션의 대표적 강국 일본과 달리 한국은 우리만의 스토리 전개 및 서사 방식,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활용 및 웹툰 콘텐츠의 시스템화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는 이러한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주요한 요소로 K웹툰을 조명하고 특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 및 기획자를 중심으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고자 한다.

Photos

Review

5월 2일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웹툰의 글로벌 성장과 주요 이슈들>이라는 주제로 한류연구센터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본 행사는 학계 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웹툰 관련 종사자들이 한 데 모여 K-웹툰 산업의 글로벌한 성장과 현재 새롭게 맞이한 변곡점, 그리고 앞으로 찾아올 미래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나누는 자리였다.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인 홍석경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웹툰의 글로벌 성장’이 주제였다.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은 글로벌 웹툰 산업의 미래와 전략 그리고 목표를 비판적으로 제시했다.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박세현 회장은 웹툰의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추어, ‘프랑스가 웹툰의 성지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다. 이후 웹툰 기획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의 김민태 이사와 한국방송통신대 이성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웹툰의 글로벌 성공의 의미를 되짚고 현재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2부는 ‘웹툰의 중요 이슈들: AI 활용과 IP, 저작권 등’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경희대 김소원 연구교수는 일본 AI 만화 창작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재담미디어의 박석환 이사는 웹툰 스튜디오 대표의 관점에서 AI 웹툰의 제작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동대 김한재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웹툰 콘텐츠가 어떠한 양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예원예술대의 한덕용 교수는 웹툰과 인공지능을 사운드라는 주제로 연결짓는 화두를 던졌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앞서 토론과 발표를 했던 패널들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관중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부터 학생, 그리고 웹툰 작가들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루어진 관중들의 질문을 통해, 웹툰 산업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MORE DETAIL

Email

hallyustudies@gmail.com

아시아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연구소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신청 및 자료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관련 신청서 및 자료실

아시아연구소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