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학기 『동남아 열린 강연: 경제편』
세계경제의 또 하나의 중심축, 아세안 경제를 마주하다
‘동남아시아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은 경제규모는 2조 7,615억불, 전 세계 GDP의 3.45%(2017년 기준)를 차지합니다. 아세안은 2000년 이후 10여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5%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공식 관계를 맺은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왔고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교역대상, 한국은 아세안의 제5 교역대상국으로 서로에게 필수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입니다. 아세안 국가들 간의 산업구조와 소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와 최빈국이 모두 포함될 정도로 상이하기에 아세안 전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각 회원국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 동남아센터는 아세안 경제에 대해 더 알아가고 그 중에도 특히 우리나라와 교역량이 제일 많은 베트남 사례에 대해 열린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순서 | 강연주제 | 강사 | 소속 | 일시 |
1 | 아세안 소비시장: 변화하는 미래, 트렌드를 읽어라 | 고영경 | 말레이시아 썬웨이대, 경영대학 | 5월 02일 |
2 | 한-아세안 경제관계: 아세안 과연 Post China 인가? | 이충열 |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 5월 09일 |
3 | 왜 동남아 국가들이 이슬람 경제를 선도할까? | 이지혁 |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 5월 16일 |
4 | 베트남, 넥스트차이나인가? | 육수현 |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 5월 23일 |
- 참여대상: 본 강연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
- 강연일시: 2019년 5월 2일~5월 23일 (매주 목요일)
- 강연시간: 오후 6시 강연시작 (60분 강의 + 30분 토론)
- 강연장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101동 영원홀 (210호)
- 강연등록: seacenter@snu.ac.kr (등록을 원하시는 분은 본 메일 주소로 이름, 소속,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등록마감: 2019년 4월 30일(화)
- 수강료: 없음
- 기타: 간단한 식사 제공 (김밥 또는 샌드위치)/ 4 강의 모두 듣는 분에게 수료증 제공
- 문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 02-880-2695
- 주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신흥지역연구사업단
연사 약력 및 강연 내용
- 고영경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지역학 대학원 석사 (동남아지역 전공),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박사 (재무전공)를 취득하였다.
말레이시아로 건너와 Universiti Tunku Abdul Rahman 및 UNITAR International University의 조교수를 거쳐 현재 Sunway University Business School Senior Research Fellow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 자본시장과 투자, 대기업 지배구조,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이며,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thebell)에 ‘고영경의 Frontier Markets View’를 통해 매달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강연내용
빠른 성장속도와 미래잠재력으로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는 아세안 시장의 트렌드와 관련 기업 소개
- 이충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화폐금융분야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제학과 교수이면서 (사)한국동남아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 및 학회지 편집위원장 및 한국지급결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ASEAN-Korea Economic Partnership: A Road to more Active Cooperation”(2017), “Proposal to Establish a Corporate Bond Market in Myanmar Focusing on The Special Bond Market” (2018), “Institutional Investors and Sovereign Wealth Funds in Asia” (2019), 『포스트차이나 아세안을 가다』 (2017) 등과 같은 동남아시아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 현재도 아세안 각국을 여행하여서 많은 기행문을 남기고 있다.
강연내용
본 강연은 아세안의 경제 현황과 발전과정 및 한국과 아세안간의 경제관계 변화를 살펴본다. 관련 분야 경제통계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를 아세안 주요 지역의 사회, 역사, 문화 등과 연관하여 설명한다. 또한 우리가 최근 아세안의 변화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가를 논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의 아세안 여행 경험과 관련된 각종 컨텐츠를 활용한다.
- 이지혁
부산대에서 국제지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연구 관심분야는 동남아 국제관계, 인도네시아 문화, 이슬람 경제 등이다. 최근 주요 논문으로는 “인도네시아 하이브리드 편의점의 태동과 소비문화(2017).” “세 가지 화두로 살펴본 2017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2018).” “이슬람 경제의 태동과 그에 따른 한국인의 반응에 대한 다층적 분석(2018).” 등이 있고, 저서로는 ‘바틱으로 보다(2018)’,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소비문화(2017, 공저)’ 등이 있다.
강연내용
지금까지 동남아는 이슬람 연구의 주변부에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동남아 무슬림 인구의 증가, 경제적 부상, 강화되는 이슬람화(Islamization), 중동과 구별되는 독특한 문화 등으로 동남아 이슬람 연구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본 강의를 통해 이슬람 연구의 주변부에 위치한 동남아 국가들이 어떻게 이슬람 경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 육수현
전북대에서 고고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외국진출 한국 기업과 로컬간의 상호작용을 위해 로컬정보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한국 기업과 로컬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면서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연구를 수행 중이다. 번외로는 베트남의 청년세대의 가치관 변화와 베트남 여성의 공적 사적 영역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반(半)주변부국가 언어의 경계 넘기 : 베트남 내 한국어 구사자의 수용과 활용을 중심으로”(『동남아시아연구』 2015), “호찌민시 한-베 다문화 가족의 한국어 학습 수요에 관한 연구: 한글학교 재학중인 2세의 학부모를 대상으로”(『TAP CHI HAN QUOC(한국학저널)』 2015), 문화를 보는,『어머니 이야기』(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014년 문화다양성사업, 2014), 『다문화와 다양성』(아세안센터, 2018)가 있다.
강연내용 요약
한창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을 경제변화로 풀어내본다. 현재의 사회주의 정치체제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가진 베트남이 있게 된 배경을 역사적으로 설명하며, 한국과의 관계에서 베트남의 경제성장을 살펴본다. 더불어 베트남 북부의 성장이 한국과의 관계에서 의미하는 바를 제안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