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Review
10월 1일 점심시간 아시아연구소 3층 아시아스퀘어에서는 2019년 하반기 브라운백 첫 브라운백 세미나가 열렸다. 현재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로 재직중인 남영 연변대학교 지리해양과학원 교수는 두만강 접경지역의 여러 데이터와 자료를 이용하여 1977-2016년 간 토지이용 및 토지피복 변화 및 구동력을 분석하고 4가지 생태계 서비스의 시공간 분포패턴과 토지이용 변화가 생태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두만강 접경 지역은 중-러-조 삼국의 접경지역으로서 중국과 동북아시아 지역 각국과 연결되는 통로이자 중국의 중요한 생태지역으로서 우리에게는 북한의 토지이용과 생태환경 변화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지역이다. 남영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40년을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데이터 분석결과를 이용 및 시뮬레이션하여 2016-2050년, 즉 40년 후 지속가능한 토지이용의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연구였다. 40분 간의 발표를 마친 후 사회학, 경제학, 고고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접경지대로서의 두만강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역동성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