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개발협력의 기회 - 글로벌하이테크농업 네트워크(GHAN) 구축을 중심으로

발표자: 김창길(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

본 초청강연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와 미래지구프로그램에 의해 공동 개최되는 것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의 시대에서 농업과 농촌의 도전과제와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강연자의 국제농업협력, 지속가능한 농업 분야의 오랜 경험 및 추진업무를 글로벌하이테크농업 네트워크(GHAN)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공유하고, 아연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10월 27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와 미래지구프로그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농업개발협력의 기회-글로벌하이테크농업 네트워크(GHAN) 구축을 중심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발표를 맡은 김창길 특임교수는 농업경제학 박사를 받고, OECD 농업환경정책위원회 의장, 한국농업경제학회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아시아개발은행 선임자문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전세계의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후변화나 물 부족, 환경악화 등의 문제로 인해 세계의 농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농업부문에서 지식집약적 농업으로의 전환이 관건이기 때문에, 농업교육의 개조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런 혁신은 개도국에서 필요가 높다.

따라서 개도국에서 하이테크농업의 미래지도자 육성을 위해, 한국이 중심이 되어 개도국의 농업교육과정을 향상시키고, 고급기술을 보급 및 산학역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Global High-Tech Agricultural Network, GHAN)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GHAN의 미션은 인재양성 고육기회 제공, 양질의 글로벌 농업교육 협력 선순환 체계 구축, 민관학을 아우르는 농업 인재양성 허브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비전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왜 한국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지, 이런 국제농업개발협력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는지, 향후 추진방향은 어떠한지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표가 끝난 후, 국제개발협력이 산발적으로 진행되는데 국가 차원에서의 전략의 필요성, 과학이 바탕이 되는 기술 교육의 필요성, 비저니어링의 필요성,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하는 전략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글 | 양현영(미래지구 프로그램 연구보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