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3 AsIA문명지식학교-아시아의 종교와 시민 사회〉 개강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2023 AsIA문명지식학교〉가 6월 7일(수) 개강하여 첫 강의를 진행하였다.
〈AsIA문명지식학교〉는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 주제를 ‘아시아 각 지역의 정체성’으로 시작하여 2022년에는 ‘아시아인들의 역동성’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023 AsIA문명지식학교〉는 6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공식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snuachklhc)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중계하여 대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 이후로도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유투브 채널에 강연을 업로드하여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6월 7일(수)에 진행된 첫 강의는 김홍구 전 부산외대 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의 “상좌부불교의 가르침: 국가, 시민, 사회와의 관계 – 태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태국의 불교에 대해 전통불교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시기를 아우르는 동시에 국가 · 사회 · 시민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태국의 불교를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연을 통해 승려 자신의 해탈에 중점을 둔 상좌부 불교가 전통적으로 국가와 왕권에 어떤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는지, 아울러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태국에서 벌어진 불교 개혁 운동과 사회적인 움직임과의 관계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강의 영상이 업로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200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만큼, 향후 <2023 AsIA문명지식학교>의 귀추도 주목된다.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종교를 살펴보는 3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6월 13일 김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교 교장의 “조선의 유교와 시민 사회의 가능성”, 6월 20일 백영민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와 남아공 진실과 화해 위원회로 알아보는 예수의 화해에 대한 가르침”, 마지막으로 6월 27일 김형준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협의(musyawarah, 무샤와라)와 이슬람식 시민 사회-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라는 흥미로운 주제들이 남아있다. 아시아와 아시아가 향유했던 다양한 종교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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