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3 AsIA인문자산강좌 –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 종강
지난 4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3 AsIA인문자산강좌 –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가 4월 27일 목요일 4주간의 강의를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AsIA인문자산강좌는 아시아 인문 자산에 대한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강좌의 주제는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로, 지난해 7월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진행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 전시《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과 연계한 강좌이다. 해당 전시와 연계하여 올해 강좌는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신화·문자·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네 개의 강좌로 진행되었다.
《2023 AsIA인문자산강좌 –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는 4월 6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유투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중들과의 실시간 소통에도 집중하였다. 강의 종료 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투브 채널에 강의 영상을 업로드하여 관심 있는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4월 6일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오세연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 부장 · 김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 교장의 인사말과 강의 취지 설명으로 시작하였다. 이어 윤성덕 연세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의 “메소포타미아 역사,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도시문명부터 신화, 문자, 바빌론 제국 등을 살펴보며 메소포타미아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어진 2강에서는 민경식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가 ‘길가메시 서사시’를 통해 “메소포타미아의 신화”를 살펴보며, 메소포타미아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에 근본적인 틀을 제공하였다. 3강 유성환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강사의 “메소포타미아 쐐기문자와 이집트 상형문자”에서는 기록을 시작하게 된 계기, 문자의 발명 경위 및 발전 단계를 역사적 흐름과 함께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4강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의“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미술”에서는 메소포타미아를 둘러싼 자연적 환경을 비롯하여 문화를 형성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는 동시에 점토판, 조각, 건축물 등 다양한 미술품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전체 강좌를 마무리하였다.
4주에 걸친 강의를 통하여 인류 최초로 도시를 형성하고 문자를 발명한 메소포타미아 문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2023 AsIA인문자산강좌 – 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의 전체 강의 영상은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투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