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소장 임현진 교수(시민사회 프로그램 디렉터)] 4월은 눈물의 계절. 멀리 4·19의 젊은이들, 가까이 세월호의 어린 학생들을 기억한다. 토머스 엘리엇의 '황무지'처럼 뒤섞인 선과 악에서 우상을 파괴하듯 죽은 땅에서 새싹을 키우려는 희망을 갖는다.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적 상황이 녹록지 않다. 바깥으론 미국과 일본의 밀착과 러시아·중국·북한의 연합에 따른 신냉전이 한반도에서 외교, 안보, 국방, 통상의 제약을 가져오고 있다. 안으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제일 빠른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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