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아시아연구소,
집중과 축적을 통해 구현하고자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시아연구소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아시아 시대’를 열고, ‘아시아 연구’를 하는 이들이 모여드는 곳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 아래 설립된 아시아연구소는 이제는 더 이상 새롭고 낯선 말이 아닌 아시아 시대에 선도적 지식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작년 한 해 에도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9년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연구 기관이 겪는 발달 단계의 측면에서 보자면 설립 단계, 확장 단계를거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두 단계를 거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지역과 주제를 결합함으로써 아시아 연구의 세계적 허브 구축을 목표로 아시아 연구 기반 구축과 우수한 연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

이제는 설립 및 확장 단계를 지나 안정 단계에 안착하고자 합니다. 연구 결과의 ‘축적’을 전략적이고 질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물적, 인적 인프라를 십분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아시아 연구’라는 영역에서 양질의 공유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진일보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집약적 축적을 통해 ‘아시아’라는 키워드에서 파생될 수 있는 컨텐츠를 선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조금 더 ‘열린 아시아연구소, 아시아 연구의 세계적 허브’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아시아 연구’를 하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오고싶고, 머무르며 연구해 보고 싶은 연구의 장(場)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아시아연구소가 나아갈 길 위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 3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