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4 SNUAC WEEKLY (2월 첫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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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 이후 실질적 민주화 및 정치개혁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1990년대 시민운동 전성시대에 중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시민운동을 연구한 사회학자/작가 정수복, 그리고 2000년대 들어 급속히 전개된 전지구화 속에서 지구 시민사회와 초국적 사회운동에 주목한 공석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가 단일 연구팀을 구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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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 연구 발표회” 참가
12월 28~29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인문사회성과확산센터 연구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인문의 경계를 넘어 공존의 미래를 위한 인문융합연구”가 주제인 이번 연구 발표회에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은 채수홍 단장의 ‘교육’ 세션 영상발표, 그리고 연구성과물 홍보부스의 운영을 통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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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23 ICAS 한국어 우수학술도서상 저자와의 대화
아시아연구소는 2017년부터 ICAS 한국어 우수 학술도서상의 주관 및 후원기관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2023 ICAS 한국어 아시아연구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총 5권 중 4권의 저자와 만나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Youtube 영상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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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2024 아시아의 회고와 전망(4) 동남아·아세안 지역의 2023년 회고와 2024년 전망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2023년 동남아시아에서 개별 국가의 국내, 그리고 역사 상황은 민주주의의 후퇴로 요약된다. 미얀마 군부통치의 지속과 캄보디아 훈센 부자의 2대 세습이 이를 대표한다. 대외적으로 동남아는 약화된 강대국의 관여를 경험했다. 문제는 이런 약화된 관여가 강대국 전략 경쟁이 줄어든 탓이 아니라 동남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재평가 때문이라는 점은 동남아 국가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2024년 동남아에서 강대국 경쟁은 지속될 것이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역 전반의 전략적 상황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미국의 동남아 관여가 약화된다면 그 빈 공간은 한국, 호주, 일본 등 지역 중견국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대 아세안, 동남아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2024년 예정된 한-아세안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수립을 관계 발전의 중요한 도약대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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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2024 아시아의 회고와 전망(5) 2024년, 한류의 회고와 전망
홍석경 (서울대학교) 2023년에 한류의 재료인 한국 대중문화는 여전히 큰 진전을 보였다. 케이팝의 차기 스타들이 데뷔하고 시장은 확대됐으며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 투자를 넘어서서 단단한 제작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국 음식의 인기, 한글 학습자의 증가 등이 대중문화가 중요한 소프트파워로 작용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한국의 현실은 미디어 콘텐츠와 더불의 한류의 성공 스토리를 생산해왔는데, 2023에는 한국 사회에서 한국의 미디어콘텐츠가 생산하는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사건이 발생해 한류스토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한류의 미래는 한국 대중문화의 질적 저하라던가 해외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 저하라기보다 한국 사회 내부의 위험요소에 달려있다. 이와 동시에 한류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성찰하고 해결하기 위한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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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2024 아시아의 회고와 전망(6) 서아시아 지역의 2023년 회고와 2024년 전망
구기연 (서울대학교) 2023년은 서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격동의 해로 평가될 수 있다. 2023년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오랜 반목 관계가 외교적 복원으로 이어져 중동 지역의 국제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 카타르 등 다른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간의 국교 수립 관련한 협상은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은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서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장기적인 국제적인 협상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쟁은 이웃 국가인 이집트, 레바논, 요르단에게도 부정적인 경제적 및 사회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과 서아시아는 오랜 기간 동안 자원, 무역, 국제 정치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24년에도 이 위기의 시기에 대한 외교적 관심을 높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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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2024 아시아의 회고와 전망(7) 동북아시아의 2023년 회고와 2024년 전망
김백영 (서울대학교) ‘슈퍼 선거의 해’ 2024년은 친미·독립 성향 민진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대만 총통선거 소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21세기 시작과 더불어 본격화되기 시작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과거 냉전시대 미·소 양 진영의 군사력 위주의 대결 구도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정치·군사·경제·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전방위적이고 총체적인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전개되고 있다. 작년에 10주년을 맞은 중국의 일대일로(BRI) 정책과 미일동맹 주도의 대중포위전략인 인도-태평양(FOIP) 정책 간의 대결 구도는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지정학적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 동유럽과 중동에서 발발한 전쟁의 연쇄 효과로 동북아시아에도 정치·군사적 긴장 상태가 초래되고 있다. 항존하는 지정학적 갈등과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정치적 포퓰리즘과 군사적 긴장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되면 2024년은 동북아시아에도 일촉즉발의 위기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복합위기의 시대, 안팎으로 누란지위에 놓여 항상적 과잉반응을 드러내는 북한의 위험을 관리하면서 미·중 간 고래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동북아 균형자로서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해 나아갈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혜와 결단이 긴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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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센터] 일대일로 세미나 1
동북아시아센터의 이번 일대일로 세미나 1은 온라인 줌회의를 통해 2024년 1월 16일 (화)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본 세미나는 최근 10주년을 맞이한 중국의 일대일로에 주목하며, 중국이 다른 개도국들과 일대일로를 매개로 어떠한 관계를 형성해왔으며, 해당 국가들에 대해 중국이 어떠한 대외적인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전략을 추진해왔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기초적인 논의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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