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홍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 인류학과 교수) 어느덧 새해가 우리 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이 날아올라 기운이 넘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모든 분께서 푸른 용의 기를 온전히 받으며 새해에도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가을부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내방객의 대다수가 몇 가지 사실에 즐겁게(!) 놀라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습니다. 손님들께서는 우선 기대 이상인 연구소 규모에 감탄합니다. 100명이 넘는 우수한 전임/공동/방문/객원 연구원, 조교, 행정직원이 6층의 독립건물에 북적거리는 모습을 목격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선진국에도 이러한 규모의 대학 산하 지역학연구소는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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