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2 SNUAC WEEKLY (11월 다섯째 주)
|
|
|
|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중동과 이슬람 국가 중 처음으로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면서, 카타르를 비롯한 걸프 지역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하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개최지 선정 과정부터 개최 후까지 그 어느 월드컵보다 뜨거운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
|
|
미국 중간 선거 이후 아시아 정책 전망: 대중 정책을 중심으로
서정건 (경희대학교원)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보는 각도는 다양하다. 외교 정책을 주로 이끄는 대통령과 행정부의 입장과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 의회 정치와 정당 경쟁이 외교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행정부마다 바뀌는 단기적인 아시아 정책에 못지않게 선거 경쟁과 여론 흐름을 반영한 근본적인 아시아 정책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미국 정치 엘리트들의 관심은 전통적으로 아시아보다 유럽에 더 치중되었던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아시아 태평양 보다는 유럽 대서양 쪽에 발휘될 미국 영향력을 더 중시했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 메카니즘은 상대적으로 더 복잡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미국이 이념과 통상 차원에서 유럽 대륙과 훨씬 더 가까웠다는 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유로 인해 그 동안 미국 대외 정책과 국내 정치의 관심사에서 아시아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
|
|
|
|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는, 지난 11월 16일 수요일에, 베트남포럼, 한국경제신문, 경제연구소 국가경쟁력연구센터, 정치외교학부 10-10 사업단, 고려대학교 아사에문제연구소 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1부 세미나는 풀브라이트 베트남대학(Đại học Fulbright Việt Nam) 학장이자, 베트남총리 경제자문단 위원을 지낸 부타잉 뜨아잉 교수(Vũ Thành Tự Anh) 의 기조연설, 서강대학교 이한우 교수의 정치분야 토론, 대외경제연구원 곽성일 연구위원의 경제분야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
|
|
|
| |
김규범 박사(아시아 연구소 방문학자)는 맑스-레닌주의의 “창조적 적용”이라는 표현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적 배경과 논의, 갈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전쟁의 초기 군사적 실패로 이후 특히 고조된 북한 당내 갈등은 김일성이라는 개인의 권력을 강화하는 세력과 그를 반대하는 세력 사이의 깊은 균열로 이어진다. 그 이후 북한에서는 당 조직 재편 문제나 영웅 형상화 문제 등으로 인해 김일성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 세력 사이의 갈등은 심화된다. 허가이나 박헌영과 같은 반대파들은 주로 원칙과 제도 자체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맑스-레닌주의를 향한 충실한 지지를 원하는 입장이었다면, 김일성과 그의 지지 세력은 반대로 소련과 차별화된 북한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김일성이라는 개인에 더욱 집중했다고 한다.
|
|
|
|
|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시민사회프로그램은 2022 아시아시민사회 워크숍 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전 홍콩중문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2014 홍콩 우산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중심 역할을 Chan, Kin-man(陳健民)를 모시고, 홍콩 민주화 운동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지하듯이 찬킨만 교수가 우산혁명 주도자로 감옥에 투옥되었고 1년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현재 대만국립정치대학교 사회학과 방문교수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찬킨만 교수와 오래전부터 홍콩과 한국 시민사회운동에 대한 비교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는 공석기 박사가 이번 워크숍의 사회와 지정토론을 맡았다. 그리고 임현진 아시아연구소 창립소장 그리고 홍콩 연구자 윤종석, 장정아 교수가 참여하여 매우 솔직하면서도 풍성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
|
|
|
| |
11월 세미나의 발표를 맡은 안유순 공동연구원(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주의 복잡계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복잡계적 현상을 모의할 수 있는 도구인 행위자기반모형(Agent-Based Modeling, ABM)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먼저 발표자의 연구관심인 한반도의 기근위험과 토지황폐화 문제, 그리고 이를 위한 도구인 토지피복변화모델링(Land-Use and Cover Change Modeling, LUCC Modeling)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그리고 해당 관심사와 연구방법론이 가지고 있는 복잡계적인 한계를 지적하고, 행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창발적 변화를 재현하는 ABM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ABM의 틀로 복잡계적 현실을 모형으로 구현하기 위하여, 현실을 모형으로 어떻게 축약해야 하는지, 그곳에서 행위자는 어떻게 선택하여야 하는지, 행위자의 행동양식과 규칙은 어떻게 확인하여 선택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발표자의 경험을 근거로 설명하였다. 그 후 발표자의 연구결과에서 이끌어낸 난제를 바탕으로, 전통지식과 ABM의 결합이 이에 대한 어떠한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하여 보았다.
|
|
|
|
|
|
한국과 칠레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MZ세대가 그들만의 시각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칠레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양국의 전문가들이 한칠레 60년을 돌아보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외교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칠레가톨릭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극지연구소 공동주최, 주한 칠레대사관, 이건산업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7시 Cafe Sming Studio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다. <1부 경제교류와 협력>, <2부 문화교류>, <3부 MZ세대의 대화>, 세 개의 세션 중 특히 <3부 MZ세대의 대화>에서는 칠레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의 후통일시뮬레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한국과 칠레, 100년을 향한 MZ세대의 대화” 가 마련되어 있다. 이 패널에는 특별히 본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 예정인 칠레 발파라이소가톨릭대학교 학생 두 명과 한국에서 공부하는 칠레 학생들, 한국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
|
|
일시: 2022년 11월 28일(월) 13:30-17:35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20호) ※ 온라인 Zoom 진행 (참가 링크: https://us02web.zoom.us/j/84131638018?pwd=QnhpT29sL3IzR2FBUVlCUlgwK3Q2UT09)
|
|
|
일시: 2022년 11월 29일(화) 12:00-13: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406호
|
|
|
일시: 2022년 11월 29일(화) 12:00-13:40 ※ 온라인 Zoom 진행 (사전 신청 링크: https://forms.gle/1JcXnkQ1SSGLPfEh6)
|
|
|
일시: 2022년 12월 01일(목) 12:00-13: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
|
|
일시: 2022년 12월 07일(수) 16:00-18:00 ※ 온라인 Zoom 진행 (참가 링크: https://snu-ac-kr.zoom.us/j/94074805165)
|
|
|
일시: 2022년 12월 15일(목) 12:00-13: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 온라인 Zoom 진행 (사전 신청 링크: https://forms.gle/DGkxykoUH5PCPuhE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