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기웅(성공회대학교)

이 글은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한정하여 아시아 대중문화와 역사에 관한 하나의 접근을 제공한다. 편의상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총칭하는 용어로 (동)아시아를 사용한다. 여기서는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근대화, 지구화, 권역화의 범주로 설명한다.

저자:

아시아는 서양의 근대문명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상상력 속에 수많은 신과 요괴문화를 창조하고 일찍부터 조형화했지만, 아쉽게도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의 요괴 연구와 콘텐츠 창조는 매우 저조하다. 이것은 아마도 조선시대 성리학의 영향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나 ‘잡것’에 대한 논의를 외면했던 경향 때문일 것이다.

저자:

1980년대 이후, 경제 발전을 우선 순위로 삼은 아시아 국가들은 국경과 시장을 개방하여 노동력과 자본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 일부 국가는 해외 디아스포라를 경제 발전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했다. 디아스포라 구성원들 또한 민족적 고국을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했다.

저자:

최근 몽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 몽골의 사회변화와 맞물려 개방정책과 함께 민간인의 한국행을 시작으로 외국어 공부와 해외여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며, 한국어 공부와 한류의 두 축이 꿈을 이루는 도구와 방법을 제시한 셈이다. 이 글에서는 몽골에서 한국문화원의 역할을 하는 세종학당의 성공적인 사례와 한국어를 배우는 각급 학교의 상황을 알고, 꿈을 이루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된 한국이 몽골사람들에게 왜 친근한 나라로 여겨지게 되었는지 짚어보기로 한다.

저자: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4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전쟁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가치 공동체 ‘서구’와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비자유세계 간의 문명의 충돌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이 전쟁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구도가 더 굳건해져 왔다. 외교는 가치와 이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잡기를 추구한다. 우리는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지만 러시아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이기 때문에 이 전쟁으로 가치 추구와 경제적 이익 지키기의 딜레마에 처해 있다. 또 한미동맹에의 연루 때문에 대만해협의 위기 때 우리가 원하지 않는 분쟁에 휘말릴 리스크가 있다.

저자:

2011년 3월 11일, 역대 최대라는 9.0 매그니튜드의 대지진과 대쓰나미가 동일본 일대를 강타하면서 그 여파로 도쿄전력후쿠시마제1원전은 세 기의 원자로가 멜트다운되고 폭발하는 인류 최악의 원전사고(이하, ‘후쿠시마핵재난’)를 일으키고 말았다. 그로부터 어느덧 12년여가 흘렀지만 우리는 끝이 요원한 핵재난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잡페어에 참석한 구직 청년들
출처: 연합뉴스
저자:

이 글은 코로나 이전 세대 담론들의 연장선상에서 중국의 사회 변화에 따른 중국 청년세대의 의식 변화를 특히 후랑 동영상 사건과 ‘따공런’ 담론을 통해 진단한다. 따공런 담론은 과거 청년 화이트칼라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갖은 노력을 통해 계층상승을 하면서 빈자/농민공과 자신을 구분하고 구별하고자 했다면…

저자: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종교 지형을 어떤 방식으로 상상할 수 있을까? 종교 소속에 기반을 둔 종교 인구 분포로는 동북아 사회에서의 종교현상을 적절하게 묘사하기 어렵다. 19세기 이후 서구에서 도입된 근대적 종교 개념은 동북아시아의 전통적인 범주들과 결합, 충돌하였다.

2010년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폭스콘 공장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다. 
출처: 나름북스
저자:

사회주의 시기 중국에서 ‘국가의 주인공’으로 인식되었던 노동자들의 존엄과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하에서 중국 노동자들의 현실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신시대를 맞아 ‘중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의 저항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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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영희(성균관대학교) 섣불리 대만을 손에 넣으려는 자 천하를 잃는다 전환의 시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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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명지대학교) 일본 문화의 성의 다양성과 젠더 크로싱 일본의 도시공간에서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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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경(아시아연구소) 우크라이나 전쟁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

‘혼활’을 주제로 한 일본 드라마들
(출처: http://mtv.tokyo, https://www.ytv.co.jp/konkatsu/, https://www.tokai-tv.com/chusenmiai/, https://www.ntv.co.jp/survival-wedding/, https://www.bs-tvtokyo.co.jp/konkatsutantei/)
저자:

사사노미사에(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00년 후반부터 퍼진 혼활 붐 ‘혼활(婚活: 결혼 활동)’이란 […]

중국몽 강군몽 부대 선전 (中国梦强军梦部队宣传栏展板设计)
출처: http://www.900ppt.com
저자:

윤석준(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시진핑의 중국몽(中國夢)과 강군몽(强軍夢) 중국군 파워 엘리트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이하 중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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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수(세종대학교)   CPTPP과 미국의 입장 변화 주지하다시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Comprehens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