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2 SNUAC WEEKLY (9월 둘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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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시작된 『CHINA PERSPECTIVE』 프로젝트는 동북아시아 지역연구의 허브로서 학술적 연구기반을 쌓고 대중적 이해를 확산하고자 그동안 총 4편의 특집 브리프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한중수교 30주년”입니다. 세계화의 퇴조와 신냉전, 디커플링 등 미중 경쟁이 심화되고 국제 질서가 동요하는 가운데, 30년 전 순풍을 타고 돛을 올렸던 한중 관계도 격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 네 명의 전문가 대담을 통해 한국의 시각에서 향후 한중 관계를 어떻게 구상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모색해야 할지에 관한 차분하면서도 심도 있는 분석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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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5일 이란 테헤란의 ‘자유’라는 의미를 가진 아자디 스타디움은 흥분과 열기로 가득 찼다. 테헤란의 에스테그랄 FC와 케르만의 메스 케르만 FC의 경기가 있었던 이곳에서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히잡을 쓴 여성들이 연신 “독타레 어비(블루 걸스)!”를 외쳤고, 일부 여성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비록 500여명의 여성만이 분리된 경기장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었지만, 이날의 의미는 특별했다. 이슬람 혁명 이후 금지됐던 이란 여성들의 프로축구 경기 관람이 41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수년간 이란 안팎에서 진행됐던 #LetWomenGoToStadium 운동이 미약하나마 실현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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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서울대학교) 이 글은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와 시진핑 ‘집권 3기’를 전망하는 것이다. 이번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은 총서기에 다시 취임함으로써 권력 연임에 성공할 것이다. 또한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 일부를 제외하고는 통치 엘리트의 세대교체, 즉 5세대(1950년대생)에서 6세대(1960년대생) 지도자로의 교체가 완료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진핑 ‘집권 3기’는 이전 시기의 연장으로, ‘공산당 전면 영도’, ‘쌍순환(雙循環)’과 ‘공동부유(共同富裕)’, ‘대만 통일(祖國統一)’, ‘신형 국제관계(新型國際關係)’, ‘인류 운명공동체(人類命運共同體)’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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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으로 주경철 교수의 개회사로 행사가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래서 메가아시아가 과연 어떤 모습을 띨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라며 본 연구의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본 연구의 책임자인 신범식 교수는 ‘신대륙주의·신해양주의와 메가아시아의 부상’이라는 주제로 메가아시아 대해 설명했다. 본 연구는 ‘메가아시아’라는 연구대상을 규명하고, 아시아를 하나의 단위로서 파악한다는 목적 의식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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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프리카 특별 강연 ‘아프리카 청년 실업문제와 취창업 훈련: 르완다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의 내용은 먼저 아프리카의 실업 문제를 왜 동아시아 국가인 대한민국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환기부터 시작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부터 발생한 달러 강세, 유가 및 식량 가격 상승,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한 국가의 문제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예시로 들며, 청년 실업문제는 국가별로 수준이 다를 뿐 전 세계적으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한 국가의 실업 문제 개선은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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