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3 SNUAC WEEKLY (6월 둘째 주) |
 |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레바논 베이루트의 5월은 무척 아름다웠다. 지리적으로는 중동과 지중해가 만나고, 문명적으로는 페니키아 문명부터 로마·오스만 제국과 프랑스 문화의 영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경관들이 공존했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담소를 나누는 히잡을 쓴 여성들 옆으로 브라톱을 입은 여성들이 자유롭게 조깅하는 모습이 평화로운 경관을 보여주었다.
|
|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2023 AsIA문명지식학교〉가 6월 7일(수) 개강하여 첫 강의를 진행하였다.
〈AsIA문명지식학교〉는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첫 주제를 ‘아시아 각 지역의 정체성’으로 시작하여 2022년에는 ‘아시아인들의 역동성’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
|
오재학(한국교통연구원) 오랜 기간 긴장 관계에 있던 남북 및 동북아 정세는 2018년 4.27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형성된 짧은 해빙기 동안 지역 평화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노딜(No-deal) 이후 다시 교착 또는 답보상태에 처해있다. 이후 3년여간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꾸게 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국제질서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코로나 시기 동안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분쟁의 격화로 서방과 비서방 진영의 결집 및 대립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신냉전체제의 형성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국제질서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이다. 탈냉전 이후 세계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본격화되어 동북아 국가들은 정치·안보적으로는 체제의 차이와 그 영향이 엄존하는 가운데, 경제적으로는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가장 밀접하고 적극적인 경제 교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 세력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대륙 세력이 격렬히 부딪히는 국제정세는 우리에게 둘 중 한쪽만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을 강요하고 있다. 어쩌면 동북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신냉전체제가 도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과 워싱턴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는 5월 29일 공동으로 “South Korea’s Modernization in Comparative Perspective”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워싱턴 대학교의 하용출 교수 외에 한국학 연구소 구성원 대다수가 참여하여 비교정치적 관점에서 근대화를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문화예술원은 31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초청해 ‘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 관장은 국내 첫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24년째 운영하며, 국내에서 디지털 아트의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
|
과거 ‘극동(Far East)’이라 불렸던 동북아시아 지역은 19세기 후반부터 서구 문명과 본격적으로 조우하면서 근대로의 문명적 전환이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제국-식민지의 문명적 위계에 따라 문화적으로 타자화된 역사적 경험을 지니고 있다.
|
|
|
2023년 6월 3일 오후 2시, ‘아시아의 지적가치 프로그램’ 주최 특별강연 ‘長沙 출토 후한·삼국 간독에서 보이는 漢·晉 간의 臨湘縣과 湖南 지역’이 열렸다. 호남성 장사시에서는 走馬樓吳簡과 東牌樓東漢簡牘, 五一廣場東漢簡牘 등 많은 후한·삼국 시대의 간독이 출토되었다. 그중에서 臨湘縣과 관련된 사료가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들 간독의 출토지가 대부분 임상현 관부의 우물이기 때문에 출토 환경을 통한 임상현의 실상을 고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
|
올해 국내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챗GPT를 교육과 연구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세미나를 준비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아시아 브리프』에 ‘특집:초거대 AI의 미래’라는 주제하에, 김대식(카이스트) ‘챗GPT에게 묻는 한국의 미래’, 마경태(법무법인 태평양) ‘생성모델과 AI 거버넌스’, 이강재(서울대학교) ‘인공지능과 고전학 연구’라는 글을 게재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챗GPT 관련 글을 게재할 계획이다.
|
|
|
일시: 2023년 6월 9일(금) 15:00 – 18: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층 삼익홀
|
|
|
일시: 2023.06.12(월) 16: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
|
|
2023년 6월 13일(화) 14:00-17:00 (北京時間 13:00~16:00) Zoom 비대면 온라인 회의 (shangyun@snu.ac.kr 로신청)
|
|
|
일시: 2023년 6월 15일(목) 12:00-13: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
|
|
일시: 2023년 6월 23일(금) 15:00-16: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406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