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4 SNUAC WEEKLY (11월 셋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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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8일 금요일 《2024 관악구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강좌: 우리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아시아 대도시가치조사》가 개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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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EVENTS THI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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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선과 대한민국의 가치외교
권헌익 (서울대학교)
평양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자국군을 파병한 소식에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북러의 군사적 유착이 자국의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이글은 유라시아의 끝과 끝을 전쟁의 폭력과 위협으로 연결하는 이 파병 사건이 정부가 그간 천명해 온 가치외교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 우리 외교는 과연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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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동아시아
전재성 (서울대학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 밖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낮은 지지율과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정부는 경제 우선 정책과 더불어 선택적 대외 개입 외교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중 전략 경쟁과 동아시아의 외교 안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과 북미 관계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 2기의 정책 불확실성은 세계 경제와 국제 정치 질서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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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와 동남아, 아세안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의 재집권은 또 한 번 미국과 동남아 사이 불편한 4년을 예고한다. 아세안 주도의 다자협력, 개별 동남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여는 또 바닥을 칠 것이다. 몇몇 동남아 국가는 미국과 관계를 재정립하거나 긴장관계로 갈 수밖에 없는 과제가 있다. 경제적으로 보호무역, 지역 무역질서의 혼란,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압박도 예견된다. 미국 경제를 위한 정책이 간접적으로 동남아 국가의 성장에 먹구름도 드리울 것이다. 더 근본적으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동남아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확신과 신뢰는 또 한 번 크게 흔들릴 것이고 이는 미국 리더십의 장기적 추락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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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와 중동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2024년 미 대선 캠페인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후보는 중동 이슈에 대해 별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중에게 피로도가 높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 아닌 인플레이션, 불법 이민 등 바이든 정부의 실패를 부각할 수 있는 국내 문제에 집중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1기를 통해 2기 중동 정책을 가늠해 보자면 트럼프 2.0 시대 역시 중동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국수적 민족주의를 노골적으로 강조할 것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란의 핵개발과 팽창주의, 아랍 걸프 산유국과의 군사협력, 탈(脫)중동정책 등을 둘러싸고 거래식 외교, 신고립주의, 보호주의를 전면에 내걸어 미국 외교의 전통적 가치인 동맹 강화와 인권·민주주의 도모를 파기할 것이다. 폭탄선언에 가까운 충동적인 결정, 지불 능력을 중시하는 동맹관에 따른 이분법적 사고, 후속 방안 없는 기존 관행의 파괴가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좌충우돌 외교 기행으로 중동 내 여러 나라는 또다시 혼란스러울 것이고 역내 질서는 요동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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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는 아시아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우수학자들의 교류 및 아시아연구소와의 협력을 위하여 방문학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 하반기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프로그램 참여 연구진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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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학자] Sujin Lim
Sujin Lim is a visiting scholar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sia Center (SNUAC). She received her Ph.D. in Sociology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works as a research fellow at INSS. Her academic intersts include North Korean society and its people, as well as inter-Korean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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