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온라인 매거진

아아: Asia&Asias 2025년 14호 (2025년 9월 18일)

웹진 < 아아: Asia&Asias > 2025년 14호의 주제는 캄보디아-태국 국경분쟁과 한국의 제2차 중동 붐에 대한 전망입니다.

<아시아 브리프>에서는 박진영 전남대학교 교수가 2025년 캄보디아-태국 국경분쟁이 양국 사이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캄보디아와 태국 정치의 불안정과 아세안 외교의 취약서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진단합니다.

<다양성+Asia>는 ‘아시아-아프리카의 신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각 지역이 국제 경제적 변화에 대응해 육성하는 신산업 현황을 조명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노다솔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가 한국의 ‘2차 중동 붐’의 상황을 조명하고 한국의 대중동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합니다.

웹진 편집위원회

아시아브리프

다양성+아시아

아연의 아시아연구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유성상, 방용한, 박경희, 김가영

도서소개 본서에서 다루는 내용의 핵심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10개국의 사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을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실현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이는 아시아라는 지리적, 문화적, 사회적 특징을 앞세운 상황에서 공통된 무엇인가를 전제하고 이들의 교육이 실천, 수행되는 특징을 찾아 정리하려는 시도와는 거리가 멀다.

문화유적 자료를 통해 살펴본 한국의 토지이용과 공간구조의 시공간적 변화

『대한지리학회지』 50권 2호

박수진(서울대학교), 고일홍(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교수), 안유순(국토연구원), 심우진(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 연구는 구석기부터 현대까지의 유적 자료를 분석해 한국의 토지이용과 정주체계 변화를 다섯 단계로 정리했다. 초기에는 하천과 해안에 집중되었고, 이후 농경 확산, 인구 증가, 수도 중심 집중, 근대 토목기술 도입 등을 거치며 점차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로 발전했다.

한강권역 내륙습지에서 토양 입자 크기의 지리적 분포와 IPCC 가이드라인에 따른 사질 토양 분류

『한국지형학회지』 32권 1호

정관용(전남대학교), 심우진(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 연구는 한강 내륙 습지의 흙 입자 크기 분포를 조사하고, 환경 요인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해발고도가 흙의 분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모래흙은 주로 상류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또한 모래흙은 상당한 양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관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공공(대중) 고고학의 기원, 발전 과정 및 필요성

『한국고고학보』 2권 135호

조민재(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공공(대중) 고고학은 1970년대 이후 고고학자들이 고고학을 사회와 연결하려는 필요성 속에서 발전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이 분야를 단순히 대중 홍보로만 보는 경향이 있고, 기원과 발전 과정을 깊이 이해하려는 연구는 부족하다. 이 연구는 공공 고고학이 독립된 학문 분야로 자리 잡아온 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고고학 교육과 실천에 더 넓게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립의 윤리와 국가 공동체 기획: 1961–1981년 탄자니아 국가 발전 계획을 중심으로

『한국아프리카 학회지』 74

박채원(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 공동연구원)

탄자니아는 ‘자립’과 ‘공동체’를 중요한 가치로 내세워 발전 계획을 추진했다. 이 계획은 단순한 경제 정책이 아니라 국민과 사회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지에 대한 국가의 생각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실행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과 불균형에 부딪혀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