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온라인 매거진

아아: Asia&Asias 2025년 21호 (2025년 12월 25일)

웹진 < 아아: Asia&Asias > 2025년 21호에는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의 2025년을 회고하는 글 세 편을 발간합니다.

남아시아센터의 강성용, 이승만은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의 무력 충돌과 방글라데쉬와 네팔의 청년 시위에 주목하고, 2025년이 남아시아의 지역 통합을 향한 더딘 걸음마저 멈춘 해라고 진단합니다.

중앙아시아센터의 김선희는 역내 외의 외교적 동역학에 초점을 맞추어 중앙아시아의 2025년을 회고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에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국가 또한 EU와의 정상회담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외교 행보를 보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아프리카센터의 박기철, 박채원, 조준화는 2025년 아프리카의 주요 사건으로 미국의 원조 축소와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라는 위기 속에서 AfCFTA 중심의 역내 통합, 아프리카 각지에서 일어난 선거 불신, 경제난, 부패에 항의하는 시위, 군사정권의 귀환과 사헬 지역의 안보 악화를 꼽습니다.

이번 아아는 아시아브리프 3편과 아연의 아시아연구(단행본) 1편으로 구성됩니다.

웹진 편집위원회

아시아브리프

아연의 아시아연구

고려인 밀집거주지 톺아보기 : 안산, 광주, 제천

고려인 밀집거주지 톺아보기 : 안산, 광주, 제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고려인 연구팀이 수년간의 현장 조사와 학술적 축적을 바탕으로 엮어낸 국내 고려인 정착지 탐구서이다. 고려인 연구는 그동안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 책은 국내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고려인 커뮤니티를 실증적으로 조사하고 지역별 특성과 과제를 심층 분석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책은 안산, 광주, 제천이라는 대표적인 고려인 밀집거주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국내 고려인 정착지의 전반적인 비교연구를 통해 정착의 유형과 그 차이를 조망하며, 고려인 이주의 역사와 현대 한국 사회에서의 위치를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