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Asia&Asias 2026년 10호 (2026년 5월 14일)

웹진 < 아아: Asia&Asias > 2026년 10호는 북한 제9차노동당대회의 의미와 중앙아시아 범죄의 구조적 요인을 분석합니다.

<아시아브리프> 에서는 백범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초빙연구원이 북한 제9차노동당대회의 함의를 다면적으로 분석합니다. 백범흠 교수는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략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 회의에서 북한은 핵을 더 이상 협상 수단이 아닌 구조적 전제로 설정하고 국가 운영 전반을 재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대북 정책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다양성+Asia> 는 ‘아시아아프리카의 범죄’라는 주제로 아시아아프리카 각지의 범죄 현상과 원인을 살펴보는 글 6편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이번호의 주제는 중앙아시아의 범죄로, 윤민우 가천대 교수가 중앙아시아 범죄를 두 가지 구조적 요인, 즉 청년 인구 증가라는 인구학적 압박과 유라시아에서의 지정학적 위치의 상호 작용으로 설명합니다.

웹진 편집위원회

아시아브리프

다양성+아시아

아연의 아시아연구

아시아인의 가치 보고서: 아시아 대도시 가치조사

이 책은 아시아 대도시 가치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불평등·세대 갈등·이주·돌봄 위기 등이 어떻게 다르게 드러나는지를 비교하고, 200개 이상의 차트를 통해 도시 간 우열이 아닌 도시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가치 형성의 패턴과 차이의 구조를 읽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비교방법론을 제시한다.

Mapping family and marriage values in Asia: a comparative study of value proximity across cities

Asian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허정원(아시아연구소), 심우진(아시아연구소)

이 글은 아시아 15개 대도시 가치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가족·결혼 가치의 유형을 여섯 개 군집으로 분류하고, 가치관이 지역적 전통과 세계화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동일 국가 내부보다 서로 다른 국가의 특정 세대·성별 집단 간 유사성이 더 크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 글의 분석은 아시아의 가족 가치 변화가 초국가적이고 혼합적인 경로를 통해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슬람의 땅’에서 공화국으로: 1920-1930년대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의 이슬람 세속화 비교 연구

『숭실사학』55권

고가영(아시아연구소), 황의현(아시아연구소)

이 글은 1920~1930년대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의 이슬람 세속화 과정을 비교하고 두 국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규명한다. 튀르키예는 자율적 국가 주도로 세속화를 진행한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소련 중앙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정책을 시행해야 했다. 이러한 차이는 이후 이슬람 부흥 과정에서도 나타나, 튀르키예에서는 이슬람이 정치세력화한 반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가 통제 아래 제한적으로 전개되었다.

‘방치된 유산(neglected heritage)’으로서 항일독립유산

『의사학』34권 3호

조민혜(서울대학교), 백일순(아시아연구소), 조민재(아시아연구소)

이 글은 항일독립유산이 정치적·사회적 선택성 속에서 가치 평가의 위계에 놓이며 ‘방치된 유산’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분석한다. 법적으로는 국가유산 체계에 편입되었지만 실제로는 형식적 통합과 불완전한 제도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항일유산의 복원은 제도 개선을 넘어 사회적 기억과 가치 위계를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