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온라인 매거진

아아: Asia&Asias 2026년 3호 (2026년 2월 5일)

웹진 < 아아: Asia&Asias > 2026년 3호에는 최근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동북아시아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분석합니다.

<아시아브리프>에서는 김혁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최근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의 원인을 분석합니다. 고물가와 화폐가치 폭락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이번 시위는 1979년 혁명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며, 이란 정권은 강경 진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김혁 교수는 반정부 세력 내 통일된 지도부 부재, 군부의 강력한 권력 장악으로 현 체제가 전환될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망합니다.

<다양성+Asia>는 ‘아시아아프리카의 청년 세대’라는 주제로 아시아아프리카의 청년들이 직면한 도전과 대응에 관한 글을 6편 발간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동북아시아 청년들로, 김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한국, 중국, 일본 청년들이 사회적 상승 가능성이 차단되고 극심한 경쟁체제에 내몰린 상황에서 택하는 대응 전략을 하이데거의 ‘피투’와 ‘기투’ 개념으로 분석합니다. 김란 연구원은 공통의 피투적 조건에 내던져진 동북아시아 청년들이 기투적 응전을 위해 취하는 다양한 방식에 주목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청년들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웹진 편집위원회

아시아브리프

다양성+아시아

아연의 아시아연구

Navigating Everyday Otherness: Multicultural Experiences of Indonesian Migrant Women in South Korea

TRaNS: Trans-Regional and -National Studies of Southeast Asia

Nur Aisyah Kotarumalos(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이 글은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 여성들의 일상 경험을 통해 한국 다문화주의의 실제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이들이 문화적 접촉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타자성을 해석하고 조정하며 살아가는 주체임을 보여준다. 한국 사회의 일상적 다문화 실천이 표면적으로는 포용적으로 변했지만, 미묘하고 다층적인 형태의 타자화와 인종주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일본 내 한류의 일상화와 자이니치의 정체성 교섭: 참여관찰·심층인터뷰·사진설명하기

한국언론학보 69권 5호

박유진(TBS 텔레비전), 홍석경(아시아연구소)

이 글은 일본에 거주하는 자이니치 청년들이 한류를 어떻게 수용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협상하는지를 분석하고 한류가 가정 배경과 사상, 생애사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류는 자이니치 청년들의 조국 정체성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의도적 거리두기나 배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 글은 새로운 정체성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한류가 자이니치 청년들에게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력을 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