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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대중문화프로그램에서 <한국 힙합, 그 기원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힙합계의 중요한 뮤지션과 평론가를 초청하여, 최근 한국사회에서의 힙합 붐에 대해서, 그리고 청년 문화에서 힙합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해서 짚어보고 토론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 발표는, 래퍼 MC 메타(본명 이재현)가 <나는 어쩌다가 래퍼가 되었는가?> 라는 제목으로 한국 힙합의 초창기 맥락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어떻게 래퍼가 되었는지 되짚어보면서 래퍼란 누구인지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MC메타는 90년대 후반 힙합 듀오 ‘가리온’을 결성한 이래로 수많은 음반 발매, 프로듀싱, 공연 및 방송 활동을 해왔으며 한국대중음악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한국 힙합계를 대표할 만한 래퍼입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표에서는, 대중음악 평론가 겸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씨가 <나는 어쩌다가 힙합 저널리스트가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대중음악평론가 및 힙합 저널리스트의 역할과 일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힙합을 비평하고 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봉현 대중음악 평론가는 다양한 매체에 대중음악 특히 힙합과 관련된 다양한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최근 김경주 시인, MC 메타와 함께 시와 랩을 잇는 프로젝트 팀 <포에틱 저스티스>로 활동 중입니다. 신인 래퍼들을 위한 무대 <모두의 마이크>를 진행하고 있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입니다. <한국 힙합, 열정의 발자취>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저서 및 번역서를 출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및 장소 : 2016년 11월 22일 (화) 저녁 5시 30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406호 문의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대중문화프로그램 이상규 조교 (ky4@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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