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2 SNUAC WEEKLY (12월 둘째 주)
|
|
|
| |
유투브 바로가기 https://youtu.be/t-uVI7eJYQg
|
|
|
|
|
|
칠레 발파라이소에 사는 마리아(25세, 가명)는 13살 때 친구와 함께 K팝 행사에 가본 후 K팝에 푹 빠졌다. 슈퍼주니어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좋아한다. 두 아이돌 그룹의 음반 컬렉션을 전부 구입했다. 2012년 칠레에서 열린 뮤직뱅크 녹화를 비롯한 크고 작은 K팝 콘서트를 보러 다녔다. 소피아(24세, 가명)는 2020년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K팝을 듣기 시작했다. BTS를 좋아한다. 어머니는 한국 드라마 팬이다. K팝에 대한 관심은 언어와 음식으로까지 이어졌다.
|
|
|
|
| |
김이재 (경인교육대학교) 지도는 단순히 지형을 나타낸 그림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정보를 선별하고 효율적으로 담아낸 지식의 총체다. 18~19세기 제국주의의 문을 연 첨병은 지도였다. 15세기 이후 유럽인들이 지구촌 곳곳을 누벼 만들어 낸 ‘지리상의 발견’과 ‘제국의 확장’ 과정에서 지도는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세계사를 돌아보면, 그리스‧로마 제국, 이슬람 및 몽골 제국,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 당대 최강국은 모두 최신 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그릴 수 있었던 지리 강국이기도 했다. 지도력(地圖力; Mapping Power)은 ‘지도를 잘 읽고 낯선 곳에서 방향·동선을 결정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지도력(地圖力)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이슈를 분석”하고, “공간을 세계·지역·국가·도시 등 다양한 스케일에서 줌업-줌다운하며 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리고, 일상생활 세계를 날카롭게 관찰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성”과 “지리적 상상력”까지 기를 수 있다. 또한 지도력(地圖力)은 생생한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의 가치를 판단하고 활용하는 능력, 나아가 ICT 기술을 활용해 공간 빅데이터를 처리·분석·체계화하는 지리정보과학(GIScience)까지 포함한다.
|
|
|
|
|
|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와 인류학과BK교육연구단과 함께 2022년 11월 25일-26일 양일간 아시아연구소 영원홀과 230호에서 <Global Korean Studies: Labor Migration, Trans-nationalism, and Identities in Asia>를 개최했다. 총 5개국에서 20명의 발표자를 초청하여 아시아의 노동 이주를 통해 초국가주의와 정체성 정치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각국으로 이동하는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이 새로운 종교적 장소, 성물, 실천을 만들어내는 것을 순례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한 Janet Hoskins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첫날 총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되었다.
|
|
|
|
| |
2022년 12월 3일 오후 3시, ‘아시아의 지적가치 프로그램’ 주최 특별강연 “唐無染院碑를 통해 본 10세기 초의 산동 반도와 동아시아의 人的 交流”이 열렸다. 8세기 중엽에 세워진 장보고 세력의 거점이었던 적산법화원이 회창 폐불로 인해 파괴된 이후, 산동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교류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사료만 존재하여 그 양상을 알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당무염원비(唐無染院碑)는 선종 사원의 석비로, 회창 폐불 이후 새롭게 산동 반도에 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폐불 이후의 산동 반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료임과 동시에, 비석문에 신라인과 함께 절강 지역 사람들이 등장함에 따라 당시의 동아시아 인적 교류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료이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사료를 통해 901년에 당무염원비가 산동반도에 세워진 의의에 대해 밝혀보고자 하였다.
|
|
|
|
|
|
아시아연구소는 매년 ‘아시아연구소의 아시아연구’ 학술회의를 통해 각 연구단위의 현재 진행중인 사업 및 연구주제를 공유한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이후 2년만에 개최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동북아시아센터를 시작으로 한 총 17개의 연구팀 발표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센터/프로그램 별 연구학술활동, 연구성과, 국내외 네트워크와 향후 계획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
|
|
|
| |
이번 브라운백 세미나의 발표를 맡은 정선애(아시아 연구소 방문학자)는 시민사회운동의 현장에서 다양한 일을 직접 경험한 전문가로서 서울시 사회혁신정책의 변화과정, 성과, 그리고 한계에 대해서 정리해줬다. 사회혁신이라 하면 주로 개인과 개인의 아이디어를 강조하며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보다는 개인의 기업가적 정신에 초점을 맞춘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사회혁신이라는 개념은 이전의 한국 시민사회 운동들에 비해 사회적 연대나 사회운동과 약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러한 특징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회 속에서 규모가 있는 구조적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
|
|
|
|
|
2022년 12월 07일 중앙아시아센터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난민 시리즈의 마지막 세번째 콜로키움이 개최되었다. 이번 3차 콜로키움은 <폴란드로 간 우크라이나 난민>을 주제로 야기엘론스키대 이승익 박사가 폴란드에서 온라인으로 발제를 진행하였다.
|
|
|
|
| |
2022년 12월 8일 오전 10시, ‘아시아의 지적가치 프로그램’ 주최 특별강연 “진대 도덕표창제도 논고(秦代道德表彰制度论考)”가 열렸다. 악록진간(岳麓秦簡)에는 오랜 기간 역사에 묻혀 있던 진나라의 도덕표창제도가 있는데, 이는 한나라의 향관 제도와도 실질적인 제도적 연원의 관계가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한초에 사람들의 기억과 문헌 기록 상에서 모두 사라지게 되는데, 진대 도덕표창제도의 이와 같은 은닉은 한초 통치자들이 의도적으로 진대의 선정을 지우고 진나라의 악정을 선전함에 따라 조성된 ‘진대 정치 인상’에 대한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정권의 합법성 요구에 따라 형성된 ‘진정(秦政) 인상’은 사실적 근거가 없지 않지만 진정의 전체 모습은 아니다. 본 강연에서 발표자는 진나라의 도덕표창제도를 고찰함으로써 진한사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의의가 있으리라 주장하였다.
|
|
|
일시: 2022년 12월 13일(화) 14:00-17:00 ※ 온라인 Zoom 진행
|
|
|
일시: 2022년 12월 15일(목) 12:00-13: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 온라인 Zoom 진행 (사전 신청 링크: https://forms.gle/DGkxykoUH5PCPuhE6)
|
|
|
일시: 2022년 12월 20일(화) 12:00-13:40 ※ 온라인 Zoom 진행 (사전 신청 링크: https://forms.gle/maTKJcG6kinZskXX8)
|
|
|
일시: 2022년 12월 20일(화) 14:00-17: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406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