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 카츠히사 교수(일본 에히메 대학 명예교수)는 일본의 저명한 동양사학자로, 특히 출토자료와 사기를 중심으로 중국고대사와 관련한 저작을 많이 써낸 바 있다. 이번 강연은 간독과 백서라는 고대 서사자료에서부터 종이와 목간이라는 서사자료로 변천하는 과정과 특징을 고찰하고 이것이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구기연 HK연구교수(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서아시아센터)] 중동,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높은 출산율로 인해 ‘젊은 중동’으로 인식되어 왔다. 낮은 취업률과 불평등한 계급 문제 등으로 인한 젊은층에서의 불만이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대규모 시위의 주요 배경 중 하나였을 정도로, 젊은층의 많은 인구가 사회적 문제의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일부 중동 지역의 인구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부소장 신범식 교수(중앙아시아센터장)]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군이 집결하자 미국이 러시아의 전쟁 시나리오를 경고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력 증강으로 맞받아치며 우크라이나 위기가 불거졌다. 미국은 유럽 주둔 미군 8만여 명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4700명을 추가 파병했다. 러시아는 3만 병력을 우크라이나 북쪽 벨라루스에 파견해 연합군사훈련을 시작하는 등 군사 압박 강도를 높였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원 철수 및 전쟁 개시일까지 거론하면서 위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