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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도시로서 그 어원 자체만으로도 도시 내부의 활력과 붐빔을 짐작할 수 있는 곳이다. 메카는 이슬람의 예언자 아브라함 시절부터 그 신성함을 인정받았다. 메카에는 하나님의 성전인 카으바가 있으며, 십만 배의 축복을 있다는 하람 성원(al-Masjid al-Haraam)은 카으바를 정중앙으로 삼고 있다. 메카의 방문객 및 순례객들이 일으키는 경제적...

2020년 8월 발생한 베이루트항 폭발사고는 전 세계에 충격을 가져왔다. 2,750t의 폭발성 유해물질을 안전조치 없이 수도의 민간 거주지역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그리고 국가의 주된 수출입항 창고에 수년간 보관해 놓은 레바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절망과 실망은 이후 발생한 반정부 시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연구는 종파별 권력안배주의...

중동의 전통적 강국인 이집트는 광대한 국토와 1억 명의 인구, 오랜 문화 전통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막대한 개발잠재력을 지닌 나라이나, 장기간의 경제개발 실패와 산업 활동 부진으로 1인당 소득 3천 달러 내외의 중저소득국에 머무르고 있다. 에너지 자원 수출과 관광수입, 해외원조 등에 의존하는 지대추구형 경제로 2016년 외환위기를 겪고...

MENA 지역은 세계 최대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지역으로 세계 원유 공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해외 건설시장의 주요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나 2020년 3월 이후 MENA 지역에도 코로나19가 유입되고 확산됨에 따라 경제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석유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사우디, 이란, UAE, 알제리, 카타르,...

이 글은 이집트의 주요 정치 행위자를 정부, 무슬림형제단, 교회로 보고, 권위주의 정부와 종교 세력 간 관계 변화를 정권별로 살펴본다. 이집트 정부는 1950년대 나세르 정부부터 2020년 현재까지 공화정 형태의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1 ‘아랍의 봄’ 이후 몇 년간 예외는 있었으나 주로 군부 출신의 세속주의, 권위주의 지도자의...

중동의 20여 나라는 법 집행력과 사회 화답력 역량에 따라 4가지 국가 유형으로 나뉜다. 두 국가역량이 모두 높은 경우는 ‘제한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튀니지, 이스라엘이 해당된다. 집행력이 높고 화답력이 낮은 ‘위압적 권위주의’ 국가는 이집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이라크, 알제리, 레바논, 터키, 이란이며 자유화와 권위주의 회귀를 오가는 사례다. 반면 집행력이...

UAE는 석유 중심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1980년대부터 자국의 지리적 이점과 석유 수출로 얻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략 산업을 육성해 왔다. 2000년대 들어 경제를 더욱 다각화하고자 다양한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공공 재원을 투입해왔지만 2010년 이후 GDP에서 비석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1960년대 유럽 사회를 향한 무슬림의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된 이후 약 5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유럽의 노동력 확충이라는 경제적 목적으로 시작 된 이주 무슬림 유입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시기에 따라 단기간에 엄청난 수의 난민이 유입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유럽 사회는 이주 무슬림에 대해 무관심으로 시작하여 이들을 재유출하기...

이 글은 코비드 19로 인해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는 이란 사회의 현황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전망하고,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이란의 향방과 대이란 정책을 재고하는 연구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인류학적 연구조사로서 국제 뉴스 등으로 알려지지 않는 현지의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 이에 이란 정부가 대외적으로...

지난 40년간 아랍에미리트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석유자본의 힘으로 현대화와 글로벌화를 거치면서 사막의 가난한 오아시스 국가는 ‘세계 최고’, ‘세계 최대’, ‘세계 최초’를 모토로 화려하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급속한 국가 발전에 따른 경제성장으로 해외로부터 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 자국민은 이제 전체인구수의 10%에 그치는 소수민족이 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