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RCEP 체결 이후 중국-아세안의 대외무역 현황


– 中-아세안 교역량, 中-RCEP 교역규모 총합의 40% 이상 차지 –

– RCEP 발효 시 아세안 교역량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

 

중국 대외무역 현황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무역 분쟁 심화 등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020년 중국 대외무역은 여전히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해관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화물(상품) 교역 규모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약 32조1600억 위안에 달했고 그중 수출규모는 17조93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으며, 수입 규모는 14조23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결과
적으로는 약 3조7000억 위안 규모의 무역흑자를 실현했다.
RCEP와의 교역은 중국 대외무역이 코로나19로 받은 타격으로부터의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중국의 14개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 총액은 약 10조1996억 위안에 달했고 이는 중국의 전체 수출입 규모에서 31%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3.53%을 기록했다. 수출 및 수입액별로 따져보자면, 2020년 수출입 총액 중 중국의 RCEP 14개 회원국으로의 수출액은 4조8300만 위안으로 5% 증가했고 14개 회원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조3700만 위안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RCEP 14개국으로의 수출 및 14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 모두에서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2015~2020년 중국과 14개 RCEP 회원국과의 교역액 추이
(단위: 억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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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첸잔연구원(前瞻研究院)
중국의 대RCEP 회원국 수출 품목 중 비교적 교역규모가 큰 품목을 보면 집적회로와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가 있다. 이 중 집적회로 수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140억3000만 위안,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및 부품 수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2606억 위안을 기록했다. 수입 품목의 경우에도 집적회로,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부분의 비중이 크다. 중국의 대RCEP 회원국 수입 품목의 경우 2020년 집적회로 및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의 수입액은 각 1조800억 위안, 1784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각 9.8%,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타 수입품목을 보면, 2020년 철광석의 수입액이 각 4963억5000만 위안에 달하며 전년대비 14.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0년 중국과 14개 RCEP회원국간 주요 교역 품목
(단위: 조 위안, %)
품목 對RCEP 회원국 수출액 증가율 對RCEP 회원국 수출액 증가율
집적회로 0.31 15 1.08 9.8
자동 데이터 처리 장비 및 부품 0.26 11.1 0.178 8
자료: 쳰잔연구원(前瞻研究院)

아세안, 중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

중국의 상위 5대 교역 파트너로는 RCEP의 주요 회원국인 아세안, 한국, 일본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중국의 상위 5대 교역 파트너는 아세안(4조7457억 위안,15%),  EU(4조4958억 위안,14%), 미국(4조598억 위안, 13%), 일본(2조1973억 위안 7%), 한국(1조9745억 위안, 6%)순이었다.
중국의 주요 국가별·지역별 교역 규모 추이
(단위: 억 위안, %)
순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국가/지역 금액  국가/지역 금액 국가/지역 금액 국가/지역  금액 국가/지역 금액  비중
 1 EU 36,116 EU 41,742 EU 45,041 EU  48,626 아세안 47,357 15
2 미국 34,302 미국 39,532 미국 41,798 아세안 44,252 EU 44,958 14
3 아세안 29,872 아세안 34,844 아세안 38,788 미국 37,319 미국 40,598 13
4 일본 18,154 일본 20,505 일본 21,615 일본 21,712 일본 21,973 7
5 한국 16,681 한국 18,978 한국 20,669  한국 19,608 한국 19,745 6
자료: 해관총서
특히 아세안과의 교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중국해관에 따르면, 2015~2020년 중국과 아세안의 화물 수출입 총액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과 아세안 간의 교역 규모는 중국과 14개 RCEP 회원국 간의 교역규모의 총합에서 40%대 이상의 비중을 유지해왔다. 2019년부터 중국과 아세안 간의 교역 규모는 이미 중·미 양자 간의 교역을 초과했으며 2020년에는 중국-아세안 간의 교역 규모가 전년대비 7.01% 증가한 4조7357억 위안에 달하며 아세안은 중국 과거 최대 교역파트너인 EU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 최대 교역 파트너가 되었다.

2015~2020년 중국과 아세안 간 화물 수출입 규모 추이

(단위: 억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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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첸잔연구원(前瞻研究院)

 

2020년 중국의 대아세안 수출액은 2조6550억 위안, 수입액은 2조807억 위안으로 집계되며 중국은 아세안을 상대로 약 5743억 위안 규모의 무역 흑자를 냈다. 또한, 2020년 중국-아세안 간의 교역 규모는 중국 전체 교역액의 비중의 14.5%로 차지하는 등 중국 아세안에 교역 의존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자료: 해관총서, 前瞻研究院, 光明网, 财经杂志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