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학기 전문가 초청강연 2: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현지화 전략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는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기업의 CSR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현지화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초청강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제목: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현지화 전략

일시: 2021년 4월 28일 오후 4-6시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시간: 오후 2시)

발표자: 하승창 / Ha Seungchang (아우름 컨설팅 대표)

장소: 동남아센터 줌 회의실 https://snu-ac-kr.zoom.us/j/84632922478

주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

문의: 계은진 (02-880-2695, seacenter@snu.ac.kr)

 

강연 내용:

폭발적인 기술 혁신으로 인류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전 지구적인 코로나 팬데믹은 산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인도네시아의 기업과 노동자들은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진단해 보고, 행정 수도 이전, 노동법 개정과 투자 환경의 개선 등 현재 진행 중인 이슈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 본다. 더불어 거대한 소비 시장과 생산 거점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들이 마주할 기회와 사회적 책임, 현지화 전략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 등을 현지의 생생한 사례들과 함께 모색해 본다.

 

강연자 소개:

– 2008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 2012 ~ 2019 : 인도네시아 한인기업 근무 (제조, 물류 및 IT)

– 2020 ~ 현재 : AURUM Consulting 대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 인도네시아 대선] 대통령 후보의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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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도네시아 대선 전 두 후보의 TV 토론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방송국은 재미있는 방식으로 TV토론을 홍보하기도 한다.

맨 밑의 사진에 쓰여있는 “Indonesia Satu”는 “하나되는 인도네시아”라는 의미이다.

십자가와 이슬람식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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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북부에 위치한 B 공립중등학교의 모습이다. 학교 건물 위에 서 있는 십자가와 이슬람식 교복을 착용한 여학생들의 모습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이 학교는 100여년 전에 로만카톨릭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서 고딕식 건축양식의 건물과 학교 곳곳의 십자가는 이 학교가 한 때 미션스쿨이었음을 잘 보여준다. 이 학교 이외에도 말레이반도 지역인 서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에는 주로 카톨릭 또는 침례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미션스쿨들이 다수 존재했으나, 이들은 모두 독립 이후 공교육체제로 편입되면서 기독교적 색채를 거의 상실하게 된다. 말레이 언어와 문화를 강조하는 공교육과정의 도입, 특히 1980년대에 활발하게 진행된 교육부문의 이슬람화 과정은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이들 미션스쿨에서 기독교보다 이슬람이 더욱 더 강조되는 결과를 낳았다.

 

2005. 8. 2.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세인존 공립중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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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위치하였으며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세인존(St. John) 공립중등학교 건물의 모습이다. 1904년에 로마카톨릭 계열 “그리스도교 교육수도회 (Lasallian Brothers)” 선교사들에 세워진 이 학교는 말레이시아의 엘리트 중등교육기관으로서 오랫동안 자리매김 해왔다. 비록 독립 이후 공립학교체제에 편입되어 수도회가 아닌 교육부의 관리 감독을 받게 되었지만,여전히 일반 학교에는 주어지지 않는 우수학생 선발권과 강력한 동문회의 재정적 지원 등을 바탕으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제2대 총리의 아들이자 현 총리인 나집 (Najib Tun Razak), 제3대 총리의 아들이자 현 내무부 장관인 히샤무딘 (Hishammuddin Tun Hussein Onn), 페락(Perak)주의 술탄 왕세자인 Nazrin Shah, 슬랑오르(Selangor)주의 술탄인Sharafuddin Idris 등이 이 학교의 동문이다. 이슬람을 따르는 이들 말레이 최고위층 인사들이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미션스쿨” 출신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2005. 7. 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중등학교 타밀어 특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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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어 특활반의 특별행사를 위해 강당에 모여 있는 B 공립중등학교의 인도계 학생들. 말레이시아의 독립 이전부터 존재했던 중국어 중등학교가 여러 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과는 달리, 타밀어로 운영되는 사립중등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인도계가 말레이계나 중국계에 비해 소수(전 국민의 10%미만)라는 점, 그리고 타밀어를 사용하는 인도계 국민들의 상당수가 고무농장이나 야자농장에서 플랜테이션 노동자로 일하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점과 연관이 있다. 타밀어 중등학교가 부재한 상황에서, 타밀어 초등학교를 나온 학생들이나 가정에서 타밀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바하사 말레이시아를 사용하는 공립중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따라서 초등교육 이후 공식적인 타밀어 교육은 말레이어 학교 내에서의 특활반 수업으로 제한된다.

 

2005. 4. 15.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중화독립중학교 (중국어 사립중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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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중화독립중학교 건물 중앙 전면의 모습이다. 중국어와 말레이어로 병기된 학교이름과 빨간 바탕의 중국어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이 학교의 경우 말레이시아가 영국식민정부로부터 독립한 1957년 훨씬 이전인 1919년에 설립되었다. 독립이전의 중국어 학교들은 이민자들의 교육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식민정부의 입장에 따라 독립적인 재정과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다. 독립 이후 말레이가 주도하는 정부는 중국어중등학교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중국어 중등학교의 졸업장을 학력으로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일부 중국어 중등학교는 말레이어를 사용하는 공립중등학교로 전환하거나 문을 닫게 되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사립 중국어중등학교들은 국내대학 (특히 공립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말레이시아중국어학교연합회 (Dong Jiao Zong)가 마련한 중국어 중등교육과정과 정부가 바하사 말레이시아로 제공하는 공립중등교육과정을 이중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의 영어권 국가와 타이완,홍콩, 중국, 싱가폴 등 중국어권 국가들은 말레이시아의 사립중국어중등학교의 졸업장을 대학입학 자격으로 인정한다.

 

2005. 4. 1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중국어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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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공립형중국어초등학교 (Sekolah Jenis Kebangsaan Cina: SJKC)와 사립 중국어 중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이정표이다. 이러한 이정표는 또한 주변지역이 중국계 밀집거주지역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초등학교들은 바하사 말레이시아를 사용하는 일반 공립초등학교 (Sekolah Kebangsaan: SK)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중국어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영어와 말레이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중국어 표준어로 배운다. 중국어초등학교 출신 학생들은 졸업 후 말레이어를 사용하는 공립중등학교나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립중등학교에 주로 진학하게 되는데, 전자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학력평가시험의 말레이어 과목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한다.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국어로 가르치는 중등학교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 사립학교의 형태로만 운영될 수 있다.

 

2005. 4. 1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이슬람식 교복을 착용한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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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식 교복을 착용한 B 공립중등학교 무슬림 여학생들의 모습. 공립학교가 채택하는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지식의 습득과 더불어 말레이시아의 다수민족인 말레이들의 언어와 문화를 강조한다. 1970년대 말레이들 사이에서 크게 성장한 이슬람 개혁운동의 영향력은 그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이 1986년 교육부장관에 임명되면서 교육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그 결과 각급 공립학교들은 무슬림 학생들에게 종교적으로 경건한 옷차림을 권장하게 되었는데, 그 정도와 강제성의 여부는 지역이나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이슬람 과목을 가르치는 여교사를 우스타자(ustazah)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무슬림 여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종교적 가르침에 부합하는 복장을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복장규범은 이슬람을 따르지 않는 대다수의 중국계와 인도계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위의 사진에서 본 것과 같이 민족과 종교에 따른 구분을 강조하는 효과를 낸다. 사진 속의 학교는 모든 무슬림 여학생들이 교내에서 뚜둥을 착용하도록 강제하였다. 그러나 하교 후에 학교 바깥에서 학생들을 만났을 때 이들은 베일을 착용하고 있지 않거나 흰색의 교복베일 대신 무늬와 색깔이 있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2005. 3. 3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공립학교의 교복: 통합과 분열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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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북부에 위치한 B 공립중등학교의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있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민족 집단을 이루는 말레이계,중국계, 인도계 학생들은 바하사 말레이시아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공립중등학교에서 함께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중국계 학생들은 중국계끼리, 인도계 학생들은 그들끼리, 그리고 뚜둥을 쓴 말레이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앉아 있는 모습은 다양한 민족출신을 수용하는 공립학교 내에서도 종종 배타적 또래집단의 형성을 통해 민족의 구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의 공립학교가 공통으로 채택하는 교복은 한편으로는 국민통합을 상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학생들에게 제한적으로 선택을 허용함으로써 민족과 종교에 따른 사회문화적 구별을 가시적이고 관찰 가능한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 사진은 자유롭게 강당에 자리를 잡은 학생들 사이에서 뚜둥과 바주꾸룽을 착용한 무슬림 여학생들과 피나포어 교복을 입은 비무슬림 여학생들이 함께 어울리지 않고 분리되어 있음을 잘 보여준다.

 

2005. 4. 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

수업을 받고 있는 중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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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중심부에 위치한 A 공립중등학교(Sekolah Menengah Kebangsaan: SMK)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말레이시아의 교육은 6년 과정의 초등교육과 5년의 중등교육과정 그리고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1-2년의 대학준비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공립학교에서 채택하는 공식어는 표준화된 말레이어인 바하사 말레이시아(Bahasa Malaysia)이다. 정부는 말레이시아가 말레이, 중국계, 인도계, 원주민 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사회임을 감안하여 초등교육에 한해서는 중국어나 타밀어를 사용하는 공립학교들의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등교육과정은 공립학교의 경우 모두 바하사 말레이시아로만 진행되며, 따라서 언어와 출신 민족에 따른 구분이 상대적으로 명확한 초등학교들과는 달리 중등학교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같은 언어로 공부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교에 따른 교복의 구분은 없으며 학생 개인의 종교나 선호에 따라 몇 가지 형태의 교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은 이슬람식 베일인 뚜둥(tudung)을 머리에 쓰고 긴소매와 긴 옷자락으로 팔다리와 몸매를 모두 가리는 바주꾸룽(baju kurung) 형태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뚜둥을 쓰지 않고 바주꾸룽 교복만 입은 학생들, 그리고 반팔 셔츠와 스커트 형태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는 여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밖에도 반팔셔츠에 상의가 달린 치마인 피나포어(pinafore)를 덧입는 형태의 교복이 있다.

2005. 6. 2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 설명: 최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