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 윤대영(아시아연구소),박사명(강원대 명예교수), 박준영(지리학과), 이정우(고려대),최남주(인류학과), 박성민(서강대), 강민주(고려대), 타나랏 디짠특(전남대), 김나정(한국외대), 조규린(정치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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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동지대웤에서는 ‘윤리적 지역연구자’가 되기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연구자가 되겠다는 결심과 실행은 곧 윤리적 지역연구자가 되겠다는 과정과 같다. 이는 동남아시아가 연구 대상으로 쉽게 선택되지 않는 지역이며, 연구자들이 여전히 "왜 동남아시아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며 자신의 연구를 정당화해야 하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구자들은 지역연구의 필요성과 가치뿐만 아니라 연구 과정에서의 윤리적 책임을 더욱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에 본 워크숍은 '굳이' 동남아시아 지역연구를 선택한 연구자들이 직면하는 연구 주제와 방법론에서의 윤리적 문제를 다루며, 학문적 성찰과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연구자로서 더 나은 연구자, 보다 책임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이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가 가지는 윤리적 고민과 연구 과정에서 겪는 보람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의 논의는 모범적인 윤리적 지역연구자가 되어가는 과정뿐만 아니라, 기존의 윤리, 경직된 윤리를 우회하고 위반하는, 그리고 윤리적이기를 잠시 포기한 고민과 결정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논의한다. 본 워크숍을 통해 연구자 개인뿐만 아니라 동료 연구자 공동체가 연구 윤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