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개발 비전 및 정책을 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한 연구서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구조와 방향』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세계 속의 아시아연구 시리즈’ 30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IT, 환경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 첨단 스마트기술이 기본 생활 수요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된 형태의 도시로서, 도시화에 따른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도시생활을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서가 직접적인 대상으로 설정한 인도는 2015년부터 100개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서 제시된 정책 비전은 18억 인구가 거주하는 남아시아지역 스마트시티 추진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입니다.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구조와 방향』은 남아시아라는 지역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를 중심축으로 융복학적 연구를 추진한 사례로서 인문학과 사회과학 및 공학이 통합된 학제 간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범적 사례이기도 합니다. 지리학, 정보과학, 도시계획학, 경영학 등 각 연구분야의 권위자 11명이 작성한 11편의 글들은 최첨단 이론에 대한 이해과 정확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추진에 소요되는 지식과 정보를 압축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구조와 방향』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마트시티 개설에 해당하는 1부에서는 3개의 챕터를 통해 스마트시티의 개념과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세계 주요국가 스마트시티 개발동향과 시사점 등을 고찰합니다. 또한 이 책의 본론인 남아시아 주요국가의 스마트시티 전략 현황을 소개합니다. 이 책의 본론인 2부 ‘인도의 경제,사회발전과 스마트시티’에서는 8개 장을 할애해서 IT 산업, AI, 4차 산업혁명, 도시화와 스마트시티미션, 팹랩, 리빙랩, 교육, 정치적 사회적 맥락, 교통, 공간정보, 한국-인도의 파트너십 등 분야별로 심화된 현상 분석과 발전 방향을 탐색합니다.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구조와 방향』은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 정책 정보의 수요가 존재하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공직자, 공기업 임직원, 민간기업 임직원, 시민단체 종사자, 연구자 등을 주요 독자로 설정하고 기획되었으며, 남아시아 국가 맞춤형 스마트시티 발전 지원과 경제협력 모델 정립과 같은 작업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원합니다.

 

지은이

 

 

강성용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Hamburg대학에서 인도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 관심분야는 인도고전학과 인도철학이며, 최근 현대 남아시아 각국의 사회·정치적 역동성에 대한 연구로 관심분야를 확장시키고 있다. 『Die Debatte im alten Indien』과 『빠니니 읽기』 등의 저서를 포함한 글을 발표해 왔다.

 

김용학

현재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상임이사(택지사업본부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으며, 인천도시공사 사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학교, 가천대학교, 인천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 활동을 했다. ‘2020년 도시계획명예의 전당’(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헌액되었으며, 『스마트시티 세계: 기획과 조성』 등의 저서를 비롯해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윤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의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선임연구원 겸 아시아브리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우송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주로 아시아의 저소득층 비즈니스, 팹랩(Fab Lab), 리빙랩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팹랩과 팹시티』, 『팹 라이프』, 『글로벌 저소득층 비즈니스』 등 다수의 저·역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맹현철

현재 인도 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 Bangalore(IIMB)에서 마케팅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후 LG 화학에서 근무했다. 이후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홍콩과기대학(香港科技大學)에서 마케팅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도에서 MBA 과정 강의와 게임이론 및 의사결정이론을 활용한 마케팅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벵갈루루 분원 의뢰로 인도 고등교육시스템 조사 연구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박수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7년부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인문한국플러스 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Oxford 대학의 지리환경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 대학, 독일 발전문제연구소(ZEF, Bonn),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 등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국제개발협력과 환경문제 부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토지이용과 공간구조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지역별 전통지식을 결부시키는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북한지리백서』, 『2020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미국 UC. Berkeley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비쿼터스 도시위원회 위원, 아시아태평양개발기구(EAROPH) 회장, 창원시정연구원 초대원장, 한국지역학회 회장, 홍익대 스마트도시과학경영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도시와 환경』, “스마트도시와 스마트환경”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사공호상

공간정보 정책을 30여 년간 국토연구원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현재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토목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지리정보학회장,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위원, 중앙지적위원회 위원,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초연결 시대에 대응한 공간정보 정책 방향』 등 스마트도시와 공간정보관련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손정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2006년부터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 스마트성장연구소 연구원, University of Memphis 지구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영국 University of Cambridge와 뉴질랜드 University of Auckland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네트워크로 바라본 아시아: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등 여러 저서, 편서, 역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이명무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에서 학사학위를 마치고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인도 IT산업 관련 강의를 오랜 기간 수행 했으며,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홍익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도 IT산업, BoP(Bottom of the Pyramid), 제도적 공백(Institutional Voids), 프런티어 경영, 기술경영 등의 분야에 약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인도 BoP 및 적정기술, 팹랩(Fab lab) 등과 관련한 주제로 다수의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상건

국토연구원의 글로벌개발협력센터(GDPC)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세종시 스마트시티 추진본부장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석사, 미국 버지니아텍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도로계획, 지능형교통시스템,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세계은행과 함께 인도 타밀나두주의 스마트시티 타당성조사를 했으며, 브라질 고이아니아 등 중남미 주요 도시에 대한 스마트시티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에코스마트시티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UN을 비롯한 세계은행, 중남미개발은행 등과 국제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담론과 도시재생』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이재용

국토연구원에서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Univ.에서 지역 및 도시계획 석사,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윈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및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전문위원,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 등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해 다수의 정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Smart City Emergence: Cases from around the world』(2019, Elsevier) 등 40여 편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차례

 

 

머리말(박수진)

 

 

프롤로그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구조와 방향(손정렬)

 

 

1부 스마트시티와 세계 속의 남아시아

 

제1장 스마트시티의 등장과 한국의 스마트시티 구조(이재용)

제2장 스마트시티의 세계적 흐름과 남아시아 및 한국의 도전(김용학)

제3장 아시아 도시와 남아시아의 스마트시티 전략(손정렬·김윤호)

 

 

2부 인도의 경제·사회발전과 스마트시티

 

제4장 인도의 IT산업·AI·4차 산업 혁명(이명무)

제5장 인도의 도시화와 스마트시티미션의 구조 및 평가(박수진·박양호)

제6장 인도의 스마트시티 미션(SCM), 팹랩(Fab Lab), 리빙랩(Living Lab)(김윤호)

제7장 인도의 스마트시티와 교육: 스마트 교육을 중심으로(맹현철)

제8장 인도 스마트시티미션의 가능성과 한계: 신흥중산층을 통해 본 사회·정치적 맥락(강성용)

제9장 인도의 교통 및 기초인프라와 스마트시티 전략(이상건)

제10장 인도의 공간정보와 스마트시티(사공호상)

제11장 인도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패러다임과 한국·인도 파트너십(박양호)

 

 

에필로그(박양호)

 

이 책을 쓴 분들(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