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본주의와 발전국가의 미래 지형을 진단한다

국제 지형에서 21세기 사회발전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동아시아는 동시에 구조적 사회갈등에 직면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일컬어지는 발전주의는 왜 사회 양극화를 비롯해 많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발전 연구 프로젝트의 1차 성과물인 『글로벌 패러독스』(2016)에 이어서 이 책에서는 아시아 사회발전의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아시아 자본주의 및 발전국가의 기원과 전개, 포스트 발전주의의 정체성과 특징을 살펴보고, 발전 경로가 세계화 과정에서 이 지역의 사회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미래 발전에 대한 공통분모를 도출하고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은이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정회원, 동아시아사회학회(EASA) 회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장, 사회과학대학장, 기초교육원장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사회학회, 한국NGO학회, 국제개발협력학회, 전국사회대학장협의회, 한국사회과학협의회 등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교육부로부터 인문사회 분야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공 분야는 사회발전론, 정치사회학, 비교사회학이다.

서문기
숭실대학교 정보사회학과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Senior Associate Member로 활동했다. 숭실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장과 한국사회학회, 한국정보사회학회, 한국사회과학협의회 등의 이사를 역임했으며, Korean Honor Scholar, 인촌기념펠로우, 매경비트펠로우, Best Teacher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전공 분야는 사회발전론, 정보사회학, 사회정책이다.

윤상우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워싱턴대학교 박사후연구원과 한림대학교 강의전담교수 및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전공 분야는 사회발전론, 비교정치경제, 동아시아 연구이며,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교연구와 세계화시대의 자본주의 변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황석만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시카고)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노사관계, 발전국가, 아시아 자본주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