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서양,동양)에 표현된 아시아

일시: 2021년 12월 7일 (화) 12:00-13: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Speakers

박선영 박사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 HK+데이터스토리텔링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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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 - 1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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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 - 1:0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발표자: 박선영(아시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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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화), 브라운백 세미나는 <고지도에 표현된 아시아>를 주제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진행되었다. 발표자로 나선 박선영 아시아연구소 HK 연구교수는 ‘역사지리정보DB 구축사업’이나 ‘한국근대지리정보DB 구축사업’과 같이 한국과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역사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연구사업에 참여해온 역사지리 관련 전문가이다. 올해 4월부터는 아시아연구소 데이터 스토리텔링 클러스터팀에 합류하여 고지도와 아시아 아틀라스 제작에 관한 연구 아젠다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지도 중에 아시아가 표현된 지도를 조사·수집·정리하였던 것을 목록화하고, 아시아의 영역과 경계 변화를 살펴보았다.

고지도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표현된 ‘역사지리서’라고 말할 수 있다. 고지도를 제작했을 당시의 장소와 영역에 대한 인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학문에서 담론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고지도를 연구 자료로서 활용하는 것은 고지도에 표현된 지역에 대한 지명, 경계 등 상세한 정보들이 과거 지역의 역사지리 정보환경을 파악하고 복원하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시아연구소 데이터 스토리텔링 클러스터팀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지도들을 조사하고 목록을 정리하였다. 지도를 소장하고 있는 기관 가운데 온라인으로 접근이 가능한 세계 7개 기관 (스탠포드 대학 데이비드 럼지 및 베리 로렌스 컬렉션, 하버드 대학, 미국 의회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호주 국립도서관, AAG 밀워키)을 선정하여 1784장을 수집하였으며, 지도 이미지를 수집하여 메타데이터를 표로 정리하였다. 아시아의 각종 데이터를 표준화한 정보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의 연구 단위인 지역의 현재 모습과 주제별로 달라지는 지역 구분에 대해서도 시각화한 자료로 파악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향후 연구를 위한 중요한 사전 준비단계라 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의 명칭과 경계 변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 도서관과 미국 의회도서관의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각각 160장과 60장의 아시아 명칭이 포함된 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서지사항과 메타데이터를 정리하였다. 이 가운데에는 아시아의 명칭은 없지만, 경계가 표시되어 있는 것과 아시아 전체 경계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들의 경계까지 표시된 지도도 존재하는 등 여러 종류의 지도가 혼재되어 있어 야사이의 명칭 및 경계에 관한 향후 연구가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지금의 단계에서는 고지도 중 아시아가 표현된 지도를 조사하여 수집하고 목록화하는 수준에서만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고지도의 제작 시기에 따른 영역의 변천을 파악하고, 아시아의 지도를 시계열적으로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과 함께 세미나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김승교(학술기자단, 연구연수생 1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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