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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화요일 아시아연구소 3층 아시아스퀘어에서 브라운백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한국 체류 외국인의 범죄 두려움에 대한 탐색적 연구: 아시아인을 중심으로>였다.
발제는 2019년 상반기부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 새롭게 합류한 방문학자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최수형 연구위원이 맡았다. 최수형 연구위원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2008년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범죄연구의 분석 및 형사정책 등의 업무를 맡기 위하여 설립된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한국의 범죄피해 실태와 범죄 관련 인식을 조사하는 전국범죄피해조사(승인통계명칭:국민생활안전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하여 범죄피해자 보호정책 및 범죄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 작성에 큰 역할을 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번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내용을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첫째 국내 거주 아시아계 외국인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 수준, 둘째 국내 거주 동아시아인과 동남아시아인의 두려움 수준 비교, 셋째 아시아계 외국인의 범죄두려움 영향요인으로, 청중들에게 주요 연구를 하면서 사용했던 접근방법과 연구조사방법, 연구목적에 대해 세밀하게 소개했다.
최 연구위원은 다문화와 다인종화 가속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생기는 국내 외국인 체류현황과 범죄두려움 형태별 영향 요인의 차이,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 등을 설명하며 좀 더 깊은 연구에 대한 관심도와 정보데이터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 장두원(학술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