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강연>제9회 아시아시대_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아시아시대 중심을 가다’의 열린강연 최종회가 지난 11월 12일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열린강연은 ‘아시아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9회에 걸친 시리즈를 결산하는 종합토론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동기획의 연구책임자이신 임현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관련하여 각계 네 분의 전문가 선생님 즉, 김장실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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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 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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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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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아시아시대 중심을 가다’의 열린강연 최종회가 지난 11월 12일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열린강연은 ‘아시아시대,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9회에 걸친 시리즈를 결산하는 종합토론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동기획의 연구책임자이신 임현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관련하여 각계 네 분의 전문가 선생님 즉, 김장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센터소장(전 주중대사),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패널로 초청하여 아시아 시대 도래에 대한 진단, 과제 및 처방을 함께 논의하였다.

강연회에서 제시된 주요 논점을 패널을 중심으로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임현진 교수는 아시아 지역 내 긴장과 갈등을 상생으로 이끌기 위해 지역공동체 건설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ASEAN+3과 같은 집단적 협력 뿐 아니라, 동아시아 한중일 3국 사이의 ANEAN(Association for North East Asian Nations)을 모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이런 협력의 가능성을 높이는 한중일 사이의 인적, 물적 교류의 양상이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제시되었다.

김장실 의원은 아시아 시대를 맞는 한국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앞으로의 국내적/국제적 과제를 다시 확인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전통과 인류 보편적 가치를 담은 국가 미래 비전의 확립과, 이를 통한 국민의 화합이 아시아 시대를 선도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임을 강조했다.

배명복 논설위원은 북핵문제나 센카쿠 열도 분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인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동아시아 시대의 개막을 앞당기기 위한 필수적 조건임을 강조했다. 또 남북한 분단체제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 동아시아 평화 촉진에 중요함을 지적하며,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보다 좀 더 과감하고 대범한 접근을 주문했다.

신정승 소장은 일본의 우경화 문제나 중국의 신형대국관계 천명과 같은 동아시아 내의 다양한 정치적 문제들을 검토했다. 그리고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견제노력이 한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상황을 잘 활용하여, 한국 정부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승철 부회장은 한국이 아시아 시대를 선도해가기 위해서 조선과 반도체 산업과 같은 경쟁력 있는 산업의 역량을 더욱 성장시키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하여 항공기정비산업이나 관광산업과 같은 분야를 적극 개척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또 남북평화를 위한 경제적 해법으로서 파주공단의 신설이나 새만금 내 중국.EU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리: 공석기 /서울대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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