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KOSSDA 데이터 페어: 연결망 분석으로 보는 건강, 관계, 조직

최근 들어 연구데이터 관리나 이용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회과학데이터 아카이브 기관인 코스다KOSSDA는 <데이터페어>를 통해 연구데이터의 이용 가치를 발굴하고 관련된 연구방법론과 연구들 그리고 최신 분석 경향을 통합적으로 제시해오고 있습니다.

코스다KOSSDA는 오는 2월 9일 12번째 행사로 <연결망분석으로 보는 건강, 관계, 조직>을 제목으로 내건 데이터페어를 개최합니다. 코스다KOSSDA가 기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네트워크데이터는 크게 4가지로 나눠집니다. 사회적 관계를 조사한 전통적 연결망데이터, 사회자본으로서의 지역사회효과 데이터, 시민사회운동 연결망데이터, 그리고 건강, 범죄, 조직 등의 연구주제에 특화된 네트워크 데이터가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페어에서는 네트워크 방법론 강의를 시작으로 코스다KOSSDA의 대표 네트워크 데이터인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과 노화에 대한 조사>를 참여연구원이 직접 소개합니다. 이어서 네트워크 접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시민사회운동 지형도가 제시되며, 마지막으로 <기생충>과 <조커>라는 새로운 컨텐츠를 네트워크 분석기법으로 풀어낸 발표가 이어질 것입니다.

코스다KOSSDA가 네트워크 자료에 기반하여 데이터-분석방법-연구동향을 엮은 이번 데이터페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은 지난 2월 9일 KOSSDA가 소장한 네트워크 자료에 기반 하여 데이터-분석방법-연구동향을 소개하는 ‘연결망 분석으로 보는 건강, 관계, 조직’을 주제로 제12회 KOSSDA 데이터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데이터 페어는 점점 심해져 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모든 발표자분들이 Zoom을 통해 발표를 하고 이것을 YouTube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데이터 페어 첫 번째 발표에서는 염유식 교수(연세대학교 사회학과)가 사회관계망의 의미와 네트워크 방법을 쓰게 되면 어떠한 점이 다른 방법을 쓰는 것과 달라지고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설명하는 <네트워크 방법론: 의미와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표에서는 백지원 박사(연세대 김모임간호학연구소)가 KOSSDA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데이터인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과 노화에 대한 조사(KSHAP)’를 소개하는 <한국인의 사회적 삶, 건강과 노화에 대한 조사>를 활용한 네트워크 연구를 발표했다. 그리고 세 번째 발표는 공석기 선임연구원(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이 한국 시민사회 지형변화와 네트워크 접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한국 시민사회 지형도 그리기: 개념, 역사 그리고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노법래 교수(세명대 사회복지학과)가 <기생충>과 <조커>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네트워크 분석기법으로 풀어낸 <네트워크 구조로 형상화한 불평등한 세상의 두 모습: ‘기생충’과 ‘조커’에 나타난 인물과 언어 간 연결 구조>를 발표했다.

더불어 네 개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발표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데이터 페어 ‘질의응답’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에 온라인 설문으로 발표 관련 질문을 받았다. 또한 YouTube 생중계의 묘미를 살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들어온 질문에 대한 답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2시간이 훌쩍 넘어가는 짧지 않은 행사 시간에도 불구하고 YouTube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가 안정적으로 150명 이상을 유지하여 네트워크 자료와 방법론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이 이탈하지 않고 꾸준히 시청하는 모슴을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12회 데이터 페어는 사전신청자 500명,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49명, 현재까지 생중계 조회 수 약 1,100회를 상회하며 내실 있고 알차게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