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금융은 대안적 금융인가? 동남아 이슬람 금융의 원리와 실천

일시: 2020년 12월 18일 (금) 13:00-18:00 ※ ZOOM 온라인 진행

Speakers

오명석 교수
아시아리뷰 편집위원장 /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최경희 박사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 HK⁺메가아시아연구클러스터, 지역인문학센터, 동남아시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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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8일 - 1:00 pm

End

2020년 12월 18일 - 6:0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20호) / ZOOM 온라인 진행

본 학술 회의의 핵심적인 질문은 “이슬람금융이 과연 상업적 금융시스템에 대해 대안적 방식이 될 수 있는가?”이다. 1975년 최초 이슬람 상업은행인 두바이 이슬람은행(Dubai Islamic Bank)가 설립된 이후 이슬람금융은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12년 말 이슬람자본시장의 자산규모는 1조 6천억 달러였고, 2018년 기준 3조 4천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슬람 금융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 중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은행법이 독립적으로 제정되었다. 이와 같이 말레이사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보여지는 이슬람 금융의 법적 지위가 명료하게 보장되어 있고 정부가 이슬람 금융 운영에 깊이 개입하는 양상은 중동국가에서 이슬람은행법이 별 개의 법률로 제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과 대비된다.

이슬람금융의 대안성 연구는 첫째, 현대의 글로벌한 금융시스템이 노출하고 있는 한계와 위기의 해결을 위한 시사성을 이슬람금융의 원리와 실천이 제시하고 있는가. 둘째,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슬람금융의 성격과 방향을 평가하는 준거를 마련하기 위한 이슬람 금융의 대안성을 핵심적인 문제틀로 상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학술회의는 지난 2년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스템과 구조, 법제도, 이슬람 금융 거버넌스 형성의 정치적 맥락 연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이슬람금융시장, 상품의 종류와 시장성, 효용성에 대한 경제적 분석, 이슬람금융과 종교적 맥락에 인류학적 연구, 이슬람금융상품 생성과정의 샤리아 위원회 구조와 역할에 대한 연구, 마이크로 파이낸스와 일상생활에대한 연구, 금융소비자로서 무슬림의 인식과 태도 등에 대해 진행된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 .‘동남아 이슬람금융’이라는 매우 복합적인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서 본 학술회의는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국제학, 지역학 등 분과학문의 상호연계성을 높여 학제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세션 1 사회: 최경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슬람보험에서의 샤리아 아비트리지(arbitrage): 이슬람적 증여(hibah)와 공유(taawun) 개념을 중심으로
발표: 오명석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토론: 석승훈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슬람채권 수쿡(Sukuk): 이론과 현실
발표: 이충열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
토론: 김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북부지사 본부장)

전통 및 이슬람 채권시장 간 변동성 전이효과 분석
발표: 이선호 (한남대 경제학부 교수)
토론: 나희량 (부경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세션 2 사회: 오명석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이슬람 주택금융의 이상과 현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례
발표: 이지혁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토론: 양동철 (한국수출입은행 리스크관리부 신용리스크 팀장)

이슬람 금융을 이슬람식으로 만드는 요소: 인도네시아 샤리아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의 사례
발표: 김형준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토론: 이경묵 (신한대 교양교육학부 교수)

인도네시아 자캇에서 자캇노믹스로의 전환: 법제도, 인식 그리고 행동
발표: 최경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토론: 여운경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슬람금융 법제 및 거버넌스 비교
발표: 김병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발표와 토론은 오프라인와 온라인(Zoom)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Zoom ID: 848 5825 1204 | PASS: seacent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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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동남아센터)는 12월 18일 금요일 “이슬람금융이 과연 상업적 금융시스템에 대해 대안적 방식이 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동남아 이슬람 금융 학술 회의를 주최했다. 본 행사는 오명석 교수가 이끄는 이슬람금융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금융 시스템과 법 제도, 거버넌스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이슬람 금융의 대안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7명의 발표자들이 이슬람 금융 거버넌스 형성의 정치적 맥락, 이슬람 금융 상품의 종류와 효용성에 대한 경제적 분석, 이슬람금융과 종교적 맥락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샤리아 위원회 구조와 역할에 대한 연구, 마이크로 파이낸스와 일상생활에대한 연구, 금융소비자로서 무슬림의 인식과 태도 등에 대해 진행된 연구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 배경의 토론자들이 참여하여 ‘동남아 이슬람 금융’이라는 복합적 주제에 대해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국제학, 지역학 등 분과학문의 상호연계성을 높여 학제적인 접근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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