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도시

일시: 2019년 7월 12일 (금) 11:00-12:30
장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303호

Speakers

박배균 교수
아시아도시사회센터장 /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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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2일 - 1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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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2일 - 12: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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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시아연구소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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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동아시아의 도시: 동아시아 접경지역 경제특구와 영토화와 탈영토화의 공간정치’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아시아학개론은 ‘한국에서의 아시아학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되면서 ‘국민국가’에 대한 개념을 짚어보았다.

지리학적 관점에서 국민국가라는 공간적 스케일은 ‘인간이 존재론적으로 근대적인 정치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준이라 인식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국가 스케일 중심적 지역연구의 경향을 낳는다. 즉, 아시아 지역의 기본 구성단위로 국가를 상정할 때 일어나는 다른 공간적 스케일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상대적 홀대와 국가의 영토적 스케일을 가로지르면서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국가의 영토성을 자연시하고, 절대적이며 영속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인식론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다시 말해, 국가와 영토는 네트워크적 영역성에 불과하며 국경, 접경지역에 대한 대안적 이해가 필요와 안보와 장벽의 논리로만 설명되지 않는 즉, 경계성과 이동성의 복합적 교차공간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연구자로서 영토의 이동과 흐름이 촉진되거나 저해하는 다양한 힘들의 복합적 상호작용 속에서 영토의 이동성과 영통성은 불가분적이고, 상호 의존하면서 모순적인 관계임을 늘 주시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시아학개론은 마무리 되었다.

 

촬영 및 취재 | 차지은, 편집 | 김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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