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좌담회: 코로나 19, 사회적 충격과 전망

일시: 2020년 2월 18일(화) 14:00-16: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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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8일 - 2:00 pm

End

2020년 2월 18일 - 4:3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외적 확산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고,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긴급 좌담회를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주요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긴급 진단을 통해서 현재 사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논의를 심화하고, 2부에서 종합 토론을 통해 이에 대한 대응과 전망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1. 주요 이슈별 논의

사회자: 정종호 (서울대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1. 신종 감염병과 코로나19의 역학 – 천병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2. 질병과 공포의 네트워크적 확산 –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3. 질병 관련 국제 거버넌스 – 조한승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4. 전염병, 가짜 뉴스와 진짜 소문 –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5. 전염병과 중국 경제 여파 –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6. 신종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대응: 과학과 정치 사이에서 -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2. 종합토론: 대응과 전망

사회자: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장)

토론: 유명순(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이현정(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주윤정(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 주최/주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동북아센터)

※ 문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동북아센터) 윤종석 선임연구원 ama99@snu.ac.kr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동북아센터)에서는 집단 행사와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께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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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의 동북아시아센터(센터장 정근식)는 지난 18일 오후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코로나 19의 사회적 충격과 전망에 대한 긴급좌담회를 개최했다.

박수진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1부에서는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긴급 진단이 이어졌다. 천병철 교수는 “신종 감염병과 코로나19의 역학”을 주제로 신종 감염병과 코로나19에 대한 역학적 차원에서의 진단과 향후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나리오에 대해서 발표했다. 장덕진 교수는 “질병과 공포의 네트워크적 확산”을 주제로 네트워크의 측면에 주목하여 질병과 공포가 어떻게 확산되고 향후 어떠한 연구 및 과제를 남기는지를 설명했다. 조한승 교수는 “질병관리 국제 거버넌스”를 주제로 글로벌 시대 보건안보와 한국, 중국, 일본의 보건안보 대응을 진단하고 향후 동아시아 보건안보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모색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준웅 교수는 “전염병, 가짜뉴스와 진짜 소문”을 주제로 가짜뉴스, 반정보, 증오발언 등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재난 상황에서의 소통문제와 ‘해석적 틀’의 기능을 제기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만수 박사는 “전염병과 중국경제 여파”를 주제로 재난이 중국과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초기 충격과 지속시간의 측면에서 진단하고 특히 지속기간 확대로 경제적 충격이 배가될 가능성 또한 제시했다. 김창엽 교수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대응: 과학과 정치 사이에서”란 주제로 감염병 관리를 통치성 차원에서 진단하고 감염병의 정치적 성격과 논란을 제시하며 ‘더 나은 정치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부에서는 세 분의 토론자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현정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중국인 및 아시아인의 혐오문제를 제기했고 주윤정 박사는 인간-동물 관계에서 바라본 전염병을 살피면서 전염병 발생시 인권문제와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대해 제기했다. 유명순 박사는 최근 서베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위험인식과 대응방식을 진단하고 감염병 대응에 드러나는 공공성과 거버넌스 이슈를 제시해주었다. 이후 발표자들이 주요 토론내용에 대해 답변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차분하고 진지하게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긴급좌담회는 발표자 및 토론자의 진지하고 풍부한 논의와 많은 청중과 언론의 참여 속에 계획한 시간을 넘어 5시 반이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다. 시간 관계상 청중들의 질문이 이어지지 못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많은 사회적 관심과 향후 대응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발표자 및 참가자들은 이번 긴급좌담회를 시작으로 과학적 이해와 차분한 성찰에 기반한 대응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면서, 코로나19의 진행과정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긴급좌담회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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