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빈곤프로그램] 제1차 콜로키움 – 빈곤 환경에서의 삶과 발달: 지역사회 기반 통합적 개입과 연구의 접점 탐색
오늘날 저소득 및 중저소득국가(LMICs)의 빈곤 환경은 소득 부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건강, 영양, 교육, 생계, 돌봄과 같은 여러 영역의 문제가 서로 맞물려 나타나며, 이에 대한 대응 역시 통합적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기아대책을 초청하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현장 기반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극빈 환경의 실제 삶의 맥락과 개입 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보건, 교육, 생계, 재난 대응이 결합된 통합적 지역사회 개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설계되고 운영되는지를 주요 국가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제도적 조건에 따라 사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이러한 개입이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행상의 한계와 도전 역시 함께 검토함으로써, 개발협력 사업의 실제 작동 방식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이해를 도모합니다.
나아가 본 콜로키움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서, 이러한 현장 기반 실천이 연구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토론을 통해 빈곤 환경에서의 인간발달을 어떻게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이해가 향후 연구 설계, 정책 제안, 개입 전략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극빈 환경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보건·영양·교육·사회적 맥락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연구와 실천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 일시: 4월 30일(목) 16:30~18:30
2. 장소: 아시아연구소 304호
3. 진행방식: 발표 및 토론
– [1부] 발표 세션
– [2부] 자유 토론 세션
4. 발표(1부 순서) 관련 사항
– 발표 제목 [빈곤 환경에서의 지역개발 실천: 아시아 현장 기반 통합 개입 사례(영문: Community Development in Poverty Contexts: Field-Based Integrated Intervention Cases from Asia)]
– 발표자 [기아대책 그랜트사업팀 박신영 팀장]
– 발표 내용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의 전반적인 구조를 소개하고, 보건, 교육, 생계, 재난 대응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방식과 그 특징을 살펴본다. 또한 주요 국가별 사례를 통해 각 지역의 맥락에 따라 사업이 어떻게 설계되고 실행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개입이 현장에서 어떠한 의미와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공유한다.]
Review
4월 3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빈곤프로그램 주최로 제1차 SNUAC 아시아빈곤프로그램 콜로키움 「빈곤 환경에서의 삶과 발달: 지역사회 기반 통합적 개입과 연구의 접점 탐색」이 개최되었다. 이번 콜로키움은 극빈 환경에서 나타나는 건강, 영양, 교육, 생계, 돌봄 문제를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현장 기반 실천과 학술 연구의 접점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실제 사례와 이를 둘러싼 연구적 함의를 중심으로 세 발표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박신영 팀장이 「빈곤 환경에서의 지역개발 실천: 아시아 현장 기반 통합 개입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발표에서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의 구조와 운영 방식이 소개되었으며, 통합적 개입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특히 국가와 지역별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행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개입이 개인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변화와 의미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전달하였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강윤희 교수가 「아시아 영양·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모델플랫폼: 기아대책–서울대학교 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에서는 아시아 지역 아동이 경험하는 영양·건강 문제를 교육, 돌봄, 생계와 연결된 복합적 과제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대학과 NGO가 현장 기반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공동 개입 모델을 구축하는 협력 방향이 제시되었으며, 연구와 실천이 상호보완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김부열 교수가 캄보디아 당까오 쓰레기 매립지 인근 도시빈민촌 아동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에서는 2024년 아시아기초연구사업 기획과제와 2025년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극빈 환경에 놓인 아동의 발달 실태와 관련 요인을 소개하였다. 특히 국제표준 측정 도구를 활용한 아동발달 조사 결과와 함께, 현지 기관 및 교육부와의 협력 기반 구축 과정이 공유되었다.
이어진 2부 자유 토론 세션에서는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아시아빈곤프로그램 연구진과 희망친구 기아대책 간의 협력 가능성과 향후 연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개발도상국 빈곤 아동발달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건·영양·교육·사회적 환경을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다. 동시에 현장 개입의 효과를 근거 기반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연구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었다. 이번 콜로키움은 현장 기반 실천과 학술 연구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아시아빈곤프로그램과 외부 기관 간 협력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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