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중간국의 외교 비교연구: 남아시아와 서아시아

일시: 2021년 3월 19일 (금) 13:00-17: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 YouTube 실시간 병행 (참가 링크: https://www.youtube.com/c/snuacmedia)

Speakers

신범식 교수
부소장 / 중앙아시아센터장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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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9일 - 1:00 pm

End

2021년 3월 19일 - 5:0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2021년 3월 19일(금) 시간: 13:00 – 17:00 (발표 25분, 토론 15분)

 

지정학적 중간국의 외교 비교연구: 남아시아와 서아시아

 

사회: 신범식 (서울대학교) 13:00–13:20

 

  1. 인도의 중간국 외교 13:20-14:00

발표: 김찬완 (한국외국어대학교)

토론: 지연정 (한국외국어대학교)

 

  1. 파키스탄의 지역정치와 중간국 외교 14:00-14:40

발표: 최윤정 (세종연구소)

토론: 백우열 (연세대학교)

 

휴식 14:40-15:00

 

  1. 이란의 외교전략 연구 15:00-15:40

발표: 유달승 (한국외국어대학교)

토론: 정상률 (명지대학교)

 

  1. 에르도안 시대 터키의 팽창주의 외교 15:40-16:20

발표: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토론: 박현도 (명지대학교)

 

  1. 질문 및 종합 토론 16:3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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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번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주최 학술행사 <지정학적 중간국의 외교 비교연구>는 남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을 주제로 8명의 발표자가 모여 개최되었다. 제 1부에서는 김찬완 교수(한국외대)가 인도의 중간국 외교를 주제로, 인도는 중견국이나 중간국으로 정의하기 힘든 강대국의 면모도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지연정 교수(한국외대)는 인도의 대외정책은 전략적 자율성을 높이려는 행위라고 보았다. 신범식 교수(서울대)는 강대국도 외교적 딜레마에 놓인 중간국이 될 수 있으며 전략적 자율성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중간국의 면모로 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최윤정 교수(세종연구소)는 파키스탄의 중간국 외교를 주제로, 파키스탄은 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이슬람권, 힌두권 등 다양한 세력이 충돌하는 국가라며 시기별로 다양한 지정학적 단층대가 활성화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백우열 교수(연세대)는 파키스탄은 핵을 보유한 중간국으로, 핵보유국과 비보유국의 중간국 외교 행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중간국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중간국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제 2부에서는 유달승 교수(한국외대)가 이란의 중간국 외교를 주제로, 이란은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으며 균형과 편승을 적절히 활용하는 헤징 전략을 구사해 왔으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국내정치 구도가 대외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정상률 교수(명지대)는 지정학적 단층대가 활성화되었을 때와 안되었을 때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와, 향후 미국과 이란 관계의 전망에 대해 질문했다. 유달승 교수는 미국과 이란의 관계에서 중국이 중요한 변수이며 중국의 부상에 따라 미국의 대이란 접근법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장지향 교수(아산정책연구원)는 에르도안 시대 터키의 중간국 외교를 주제로, 에르도안의 일인 독재 체제가 강화되는 등 최근 중동 지정학에 지각 변동이 있었고, 이를 미국의 쇠락과 러시아의 부상, 유럽의 관망이라고 표현했으며, 코로나 등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지속, 심화 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박현도 교수(명지대)는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약화된 데 동의한다며, 바이든 정부가 중동을 떠날 것이라고 보는지, 그 경우 터키는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는지 질문했다. 장지향 교수는 미국이 중동을 떠난다면 모두가 놀라겠지만, 오히려 중동의 내실 강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올해 6월 이란에서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 때까지 이란핵합의가 복원되지 않으면 온건파인 로하니 정부가 몰락하고 강경파가 득세하고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확률이 높으며, 이 경우 터키도 독자적 핵무장을 주장하고 나설 수 있다며 이란핵합의가 중동 안정에 있어서 결정적이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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