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2 SNUAC WEEKLY (9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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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을 계기로 칠레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발했다. 당시 우파 보수 정부는 폭력적 시위 사태를 해결할 목적으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군사 독재(1973~1990) 아래서 작성된 1980년 헌법을 대체할 새 헌법 초안 작성 협상을 시작했다. 2020년 1차 국민투표에서 80%에 가까운 국민이 새 헌법 작성과 이를 위해 선출된 제헌의회에 찬성했다. 2021년 12월, 학생운동가 출신 35세 극좌파 보리치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칠레 민주주의의 과도기는 막바지에 다다르는 듯 보였다. 그는 기존의 중도 좌우, 그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이었다. 독재 청산을 약속했고 신자유주의를 몰아내리라 선언했다. 1년여간의 작업 끝에 평등에 기반한 새 헌법 초안이 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9월 5일, 약 62%의 칠레 국민은 새로운 진보적 헌법 초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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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진행한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는 6주간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8월 30일에 종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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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진핑 3연임과 중국의 미래(3) - 반(反) 시진핑 세력의 실체와 공산당 내 권력투쟁
박은경 (경향신문) 오는 10월 열리는 제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의 규칙을 깨는 시진핑 주석의 행보에 제동을 거는 목소리는 다양한 계층에서 여러 방식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같은 비판은 단발성 외침에 그치거나, 강력한 검열 혹은 발화자에 대한 처벌로 장기적이고 유의미한 행위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직 최고 지도자나 2인자인 리커창 총리가 시진핑 주석에 반격을 가하는 듯한 언행과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 역시 큰 흐름을 바꾸는 반(反)시진핑 세력 창출로까지는 닿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시진핑 주석에 반대하는 의견은 존재하지만, 반대 세력의 확장까지는 이뤄지지 못한 채 새로운 황제의 탄생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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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신(新)자료를 이용한 고대 동아시아의 법률 연구 국제학술회의
2022년 9월 13일 오후 2시, ‘아시아의 지적가치 프로그램’ 주최 국제학술회의 “제 7회 신(新) 자료를 이용한 고대 동아시아의 법률 연구”가 열렸다. 본 국제학술회의는 진·한의 법률을 중심으로 고대 동아시아 법률의 원형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의는 Zoom 라이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대·우한대·교토대 출신의 고대 동아시아사 연구자가 다수 참가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安永知晃(교토대 연구원), 陈伟(우한대 간백연구센터 교수), 김병준(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3인이 발표하였으며 宗周太郎(교토대), 章瀟逸(교토대) 연구원 양인이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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