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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2023 SNUAC WEEKLY (7월 첫째 주)
다양성+Asia 아시아 브리프
 
PUBLICATIONS
초원을-나는-닭

초원을 나는 닭: 중국 네이멍구 초원 사막화


저자: 이선화

이 책은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북방 초원 지역에서 실시된 실험과 시범사업을 민족지 방법을 통해 기술함으로써, 과학지식의 생산, 목축민의 생활양식, 도시민의 윤리적 소비로 이어지는 새로운 생태계의 구성을 분석하려는 시도다. 저자는 중국 네이멍구 훈산다커 사지에 위치한 황막초원(荒漠草原) 지역에서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와 생태학자들에 의해 실시되었던 사막화 방지 실험 및 시범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연구를 진행하고, ‘생태정치(ecopolitics)’의 관점에서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하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의 번역을 통해 타협‧조정‧논쟁‧협력하는 과정을 기술하고자 했다. 기존의 문화생태학과 정치생태학에서 보여 준 자연과 문화의 이분법적 접근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하는 공통의 연결망을 생태 연구의 중심에 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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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인도 소비시장 매력적이지만, ‘진출 기업’ 성공 보장 못해


강성용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 인터뷰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명성을 얻은 강 교수의 첫 일성은 의외로 ‘인도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준비’였다. 그를 지난 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만났다.

강 교수는 인도에 중산층 비중은 아직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총인구는 14억명에 이르지만 정작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계층은 폭넓지 않다는 뜻이다. 강 교수는 “외국 제품을 사는 사람들은 인도 인구 중에서 극소수다. 주로 외국 기업에서 근무하거나 외국 기업의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이들”이라며 “인도는 제조업 발달이 느린 탓에 중간 소득을 얻는 계층도 수입품을 살 여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약 2300달러)이 중국 수준(1만3천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장담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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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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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초거대 AI의 미래(5)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본 챗GPT의 현재와 미래

이성주(서울대학교)

인간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구현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 생각했던 자연어처리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초거대 AI 기술은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인간의 생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여러 한계를 드러내고도 있다. 본 원고에서는 챗GPT와 관련된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기술혁신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기술혁신 패턴을 제시하는 파괴적 혁신, 기술수용모델, 하이프사이클, 캐즘이론을 통해 챗GP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사회와 공존하는 초거대 AI기술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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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REVIEWS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 그리고 교통연결성

지난 6월 15일(목),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HK+사업단과 아시아의 문명교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 그리고 교통연결성”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에서는 교통로와 연결망, 문명 교류, 인프라 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 계획 등 아시아 지역의 연결성에 관련한 각각의 연구 결과가 공유되었고, 그 과정에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 주제를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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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넘는 아시아 여성: 페미니즘이 묻고 인류학이 답하다

2023년 1학기 동남아센터에서 개최한 두 번째 초청강연에서는 배도찬 박사를 모시고 동남아의 농업을 주제를 다루었다. 강연에서 배도찬 박사는 ODA 전문가로서 미얀마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쌀 주산지인 미얀마에서의 쌀 농업을 베트남 델타지역과 비교하였다. 쌀은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식이자 그들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핵심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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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유라시아 카타콤 및 부장품의 전파 네트워크

제2회 북토크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의 김병준 교수의 저작, 《동부 유라시아 카타콤 및 부장품의 전파 네트워크》를 주제로 하여, 저자의 소개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고대 문물은 묘제, 물건, 사상 등 종류에 따라 교류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당시 문물 교류의 어려움과 한계를 인지해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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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ING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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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센터] What the Self Desires: Untangling Economic Liberalism, Aspirational Scripts, and Swaminarayan Devotionalism in Western India

일시: 2023년 6월 23일(금) 15:00-16: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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