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Book Talk 시리즈 <2>

일시: 2019년 11월 21일(목) 14:00-16: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Speakers

김태균 교수
아시아-아프리카센터장 /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Start

2019년 11월 21일 - 2:00 pm

End

2019년 11월 21일 - 4:00 pm

Address

아시아연구소 303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아시아기초연구 지원사업을 통하여 나온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아시아연구소 북토크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첫번째 북토크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북토크는 『대항적 공존: 글로벌 책무성의 아시아적 재생산』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김태균 교수를 모시고 진행됩니다.
이 책은 아시아연구소총서 아시아기초연구시리즈 열 세번째 책으로, 한국 학계에서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은 국제기구 개발정책의 입안과 집행이 어떻게 책임 있게 제도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번 북토크에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업본부의 신재은 본부장이 참석하여 평론을 할 예정입니다. 11월 21일 목요일 오후 2시 아시아연구소 3층 303호에서 열리는 2019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Book Talk 시리즈 두번째 강연에 학내외 관련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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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11월 21일 개최된 ‘2019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Book Talk 시리즈’ 두 번째 강연은 아시아연구소총서 기초연구시리즈 중 『대항적 공존: 글로벌 책무성의 아시아적 재생산』의 저자 김태균 교수(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사회와 토론은 각각 공석기 선임연구원(아시아연구소)과 신재은 본부장(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이 맡아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김태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NGO포럼으로 통합된 아시아 시민사회에 의해 새롭게 재생산된 개발책무성이 기존의 다른 다자개발은행의 모델과 차별성을 보인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아시아 개발책무성의 특수한 궤적, 즉, 제3의 개발책무성 모델로서 ‘대항적 공존’은 대항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상호 공존을 위한 타협과 협의를 동시에 이루는 아시아만의 메커니즘과 관계성을 나타내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책무성 개념과 제도가 아시아적 맥락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재생산되는지 추적할 수 있는 기제임을 밝혔다. 또한, 갈등정치의 시공간에서 아시아개발은행과 시민사회가 독특한 관계적 책무성의 생산양식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아시아적 특수성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 신재은 본부장은 한국의 학계 및 개발현장에서 여전히 국제개발의 책무성에 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을 표하며 평론을 이어갔다. 주요하게 제기된 이슈로는 시민사회에 대한 아시아개발은행의 포섭과 타협이 통치성의 결과라고만 볼 수 있을지 여부, NGO포럼의 주요 자금제공자와의 관계 및 역할, NGO포럼 내부갈등과 연대의 딜레마 이슈의 구체적 해결방안, 인권관점에서 책무성 재조명의 필요성 등이 포함되었다. 공석기 선임연구원은 아시아 시민사회의 리더쉽 순환구조 및 소통체계가 연대의 딜레마 해소를 위해 중추적인 부분임을 동조하며 발표와 토론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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