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전 <택리지>, 왜 우리는 아직도 즐겨 읽는가?

일시: 2019년 3월 29일(금) 10:00 ~ 12:00
장소: 아시아연구소 406호

Speakers

최인실 교수
오클랜드대학

Start

2019년 3월 29일 - 10:00 am

End

2019년 3월 29일 - 12:00 pm

Address

아시아연구소 406호

Abstract

<택리지>는 조선 후기 사대부가 살 만한 곳을 추적하여 이중환이 쓴 글이다. 초기 <사대부가거처>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진 택리지는 저작 이후 근 300년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있다. 아마 한국의 고전 중 <택리지>만큼 현대 한국인이 즐겨 있는 책은 드물 것이다.  <섬 택리지>, <서울 택리지>, <대구 新 택리지>, <소설 택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현대인에게 성큼 다가온 <택리지>는 이제 동양에서뿐 아니라 서양 학자들도 주목하는 책이 되었다. 이 콜로키움에서는 <택리지>의 형성과정과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을 토론하고자 한다.

Review

지난 3월 29일, 동북아시아센터의 주최로 마련된 콜로키움에서 택리지 연구자 최인실 교수를 만나볼 수 있었다. ‘한국의 고전 <택리지>, 왜 우리는 아직도 즐겨 읽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최인실 교수(오클랜드대)는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를 ‘사대가거처(사대부가 살기 좋은 곳)’의 관점에서 새로운 구성과 해석으로 풀어냈다.

구체적으로 사대부의 유래 및 역할을 기술하는 사민론, 지역 평가를 논하는 팔도론, 지역 평가 기준을 의미하는 복거론, 풍수지리 등 당시 시대를 앞서갔던 인문 지리학 저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더불어 최인실 교수는 택리지와 관련된 지역 문화소개 방향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신(新)택리지 사업을 통해서 발굴된 완주군의 지역자원이 오늘날의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이에 대해 오늘날의 택리지는 ‘다시 쓰는 택리지’로서 지역 정체성의 준거가 되기도 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쳤다.

Photos

MORE DETAIL

Email

eso_127@snu.ac.kr

아시아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연구소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신청 및 자료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관련 신청서 및 자료실

아시아연구소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