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센터는 오는 8월 19일 하현정 강연자(Duke Kunshan University)와 황의현 토론자(한국외대)를 모시고 특별강연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본 강연에서는 ‘이집트의 기독교인 커뮤니티’를 주제로 하여, 이들이 일상에 경험하는 종파주의의 양상과 경계긋기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또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이와 같은 계층적 배타성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 전망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온라인(ZOOM) 참석 희망자는 이메일 kje198@naver.com로 사전 참가신청(행사 당일 회의실 링크 송부 예정)
Photo
Review
8월 19일 서아시아센터는 하현정 강연자(Duke Kunshan University)와 황의현 토론자(한국외대)를 모시고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서는 오늘날 이집트의 다양한 인종·종교집단 구성, 그 중에서도 ‘콥트 기독교인 커뮤니티’의 일상 속 종파주의를 중심으로 한 연구를 살펴보았다. 에스노그라피 방법론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이집트 콥트 기독교인들의 일상에 종교적 정체성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현대 이집트의 주요한 정치적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종파주의 양상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그 경향성을 살펴보았다.
이후 토론자와 강연자, 참가자들 간의 토론 세션을 통해 종파주의 연구의 측면에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를 분석하고, 보다 구체적인 심화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러한 종파주의적 경향에 있어 경제적 배경, 사회계층과 같은 요인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집트의 사례를 이라크, 바레인 등 타 국가들의 종파주의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질문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ZOOM 회의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어, 오프라인 참가자 뿐 아니라 많은 온라인 참가자들도 채팅 기능을 활용하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소감 등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