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도시읽기 세미나2: 플랫폼 테크놀로지와 도시의 물적 조건들

일시: 2019년 11월 1일(금) 14:00-17: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Start

2019년 11월 1일 - 2:00 pm

End

2019년 11월 1일 - 5:00 pm

Address

아시아연구소 304호

이광석(李光錫)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부교수이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를, 그리고 텍사스(오스틴) 주립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재 울런공 대학에서 학술연구교수와 명예방문학자, 미국 매릴랜드 존스홉킨스 대학 과학기술사 학과에서 방문학자를 지낸바 있다.

Photo

Review

11월 1일 금요일 아시아연구소 304호에서는 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 2의 두 번째 세션이 시작됐다. 이광석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플랫폼 테크놀로지와 도시의 물적 조건들’이라는 주제로 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의 3번째 강의를 열었다. 이광석 교수는 플랫폼 자본주의와 기술적 조건들이 형성되고 이용되는데 있어서 나타나는 노동소외의 문제와 착취의 문제들을 지적했고, 이에 대한 도시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또한, 플랫폼 노동의 문제들을 축약적으로 가지고 있는 동시에 이것을 타계하기 위한 전략적 운동 지점으로서의 도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랫폼은 터미널이나 장터같이 특정의 재화를 공급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이들 사이 교류가 잦은 곳을 의미하는데, 이에 착안한 ‘공유’ 플랫폼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건 필요한 이들에게 수요를 찾아 효과적으로 공급해 배치하고 매개하는 역할을 이끈다고 설명하며 플랫폼의 커먼즈적 공생공략의 가치 확산을 위한 지원체 조직 혹은 비영리 재단의 구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여기서 커먼즈는 우리말로 바꾸면 ‘공유자원’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물질(물, 공기, 공원, 숲 등)과 비물질(데이터, 소프트웨어, 지식 등) 자원을 아우른다. 실제 어원은 ‘함께’(com-) ‘의무를 진다’(munis)는 뜻이 합쳐 이룬 말로, 풀어보면 공동의 의무를 지닌 구성원들이 유지하는 유·무형의 자원 관리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고 어원적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광석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를, 그리고 텍사스(오스틴) 주립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재 울런공 대학에서 학술연구교수와 명예방문학자, 미국 매릴랜드 존스홉킨스 대학 과학기술사 학과에서 방문학자를 지냈다. 그는 현재 경향신문에 올해 1월부터 기획물 연재인 ‘이광석의 디지털 이후’ 코너의 집필을 맡아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테크노문화, 미디어·아트 행동주의, 커먼즈, 노동과 테크놀로지에 걸쳐 있다. 대표 저서로 <데이터 사회 비판>, <데이터 사회 미학>,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등이 있고, 기획해 함께 쓴 책으로 <사물에 수작 부리기>, <불순한 테크놀로지>,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 등이 있다.

글, 사진 | 장두원(학술기자단)

MORE DETAIL

Phone

02-880-2101

Email

caus@snu.ac.kr

아시아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연구소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신청 및 자료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관련 신청서 및 자료실

아시아연구소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