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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7일 - 10:00 am
End
2020년 11월 17일 - 1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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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20호) 정호재 / 싱가포르국립대(NUS)
정호재 선생님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사에서 기자생활을 하였다. 동북아, 동남아, 남아시아를 두루 답사하며 태국의 탁신, 말레시아의 마하티르, 캄보디아의 삼랑시 등 각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번역서로 《탁신-아시아에서의 정치비즈니스》, 《수상이 된 외과의사-마하티르 자서전》이 있으며, 2020년 《아시아 시대는 케이팝처럼 온다》를 펴냈다. 싱가포르와 미얀마 양곤 등을 오가며 연구 활동 중이다.
싱가포르국립대는 2014년 비교아시아연구(Comparative Asian Studies)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에서 학위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작성 중인 발표자를 모시고, 비교지역연구, 아시아주의(Asianism), 그리고 작성중인 논문의 아젠다와 관련해서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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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목요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의 워크숍이 열렸다. 발표자 정호재는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비교아시아학(Comparative Asia Studies) 프로그램에서 미얀마를 연구하는 학자로, “비교아시아 지역연구와 새로운 아시아학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는 경영학과 저널리즘, 지역학 연구를 망라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학의 사회적 역할, 지역학에 대한 각국 학계의 상이한 접근 방식들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아시아 지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독자적 견해를 제시했다. 발표는 특히 아시아 각국의 역사, 문화적 연결과 공통점에 주목하는 거시적인 비교 방법론을 강조함으로써 아시아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고, 발표 후 워크숍 참가자들 간 활발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