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 몽골문화주간 여행기 / 포토에세이 공모전 결과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 몽골문화주간 여행기 / 포토에세이 공모전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수상 후보자 10명 중 9명이  11월 7일, 몽골 문화주간 행사에 참석하여 여행기 발표 후 시상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대상
백동현 – 자연이 내가 된다

최우수상 
김승환 – 고비 사막에서의 일주일
심유영 – 상생과 공멸의 기로 그 어딘가에서 인간을 품은 자연의 나라, 몽골

우수상
김수연 – 나를찾는여행/몽골
나선익 – 울란바토르 북쪽 마을
이민기 – 짙푸른 인생의 초원에 발을 딛다

장려상
심정용 – 별과 흙, 몽골에서의 위안
오트곤 – 아들과 함께 모국 몽골의 민속체험
이시원 – 고비여행기

총 지원자는 81명이고 2명 서류미달 심사 사전 탈락, 79명이 심사 받았으며, 10명이 수상 후보자로 선택되었고,  4위 김현지 1명은 행사 참석 불가로 수상 후보에서 탈락되었기에 총 수상자는 9명 입니다.


심사 기준 및 수상 후보자 개별 심사평

몽골 문화주간 여행기 / 포토에세이 수상작과 발표자료 및 심사 기준을 업로드 해 드립니다. 심사는 몽골 문화주간 행사 첫날 “학술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해 주셨던 유원수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교수님, 이평래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님 총 두 분의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심사평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주관하는 몽골문화주간 행사의 몽골 여행 포토에세이 및 여행체험기 공모에 작품을 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출품된 79 작품 어느 하나 버릴 게 없이 소중하여 등수를 매기기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우리 심사위원들은 몇 가지 기준을 정했습니다.

  • 몽골 사람과 몽골 문화에 대한 관찰과 기술이 정확한 지 따져 보았습니다.
  • 작품에서 진실성진정성이 배어나오는가도 따져 보았습니다.
  • 작품의 공익성 또는 사회적 의미도 고려했습니다.
  • 당연하지만 글의 문학성은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었습니다.
  • 사진의 우수성 역시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글과 사진이 모두 우수해도 수상 대상에서 제외되는 작품들이 나왔습니다의미 없는 비속어저자와 동년배 친구사이에서만 허용될 만한 어휘와 표현불필요한 외국어와 외래어를 사용한 경우몽골 사람과 그 삶의 방식에 편견을 갖고 있다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대목이 들어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제출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한다든지사진은 좋아도 어딘가 관광 회사의 상품 소개와 같은 느낌이 든다든가여행 다녀온 자랑하는 것 같은 구석이 있는 이야기 같이 행사의 취지에서는 벗어나는 출품작들 역시 수상 대상에 들지 못했습니다.

사진만 출품한 경우 포토 에세이란 취지에 맞지 않아 높은 점수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심사는 어려웠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따뜻한 눈길로 보고착한 마음으로 그린 몽골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출품작 하나하나를 읽어가면서 지구촌 모든 사람이 다 같이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우리 젊은이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듯하고더불어 잘 사는 일에 앞장설 것 같은 예감이 들어 힘들어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심사위원 일동

 

후보자 개별 심사평

 

백동현
최종 평가 1위 / 평점 9.1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1위 / 평점 9.15
사진이 좋고 글도 양호하나 영어소제목, 맞춤법에 아쉬운 점이 있음. Prologue(머리말), End(끝); 카메라를 메고 > 카메라를 메고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2위 / 평점 9.1
사진 좋고 글 좋음. 진실한 마음이 엿보임. 고비여행의 차례가 잘 나와 있음

김승환
최종 평가 2위 / 평점 9.1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2위 / 평점 9.3
유쾌하고 솔직한 서술이 돋보임. 등장인물 중 L이 한국어를 안다면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겠음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5위 / 평점 8.9
마음이 넉넉한 사람임. 문장 좋고 표현력 좋음

심유영
최종 평가 3위 / 평점 9.0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4위 / 평점 9.1
몽골의 환경에 대한 전문가적인 우려의 시선과 애정 어린 기대가 엿보임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3위 / 평점 9
짧지만 몽골의 현실을 잘 관찰한 보고서임. 매우 의미 있음

김현지
최종 평가 4위 / 평점 8.9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8위 / 평점 8.7
맞춤범, 불필요한 외국어. 축제 현장에 방문하면서 > 축제 현장을 방문하면서; 투어가 시작한다 > 여행을 시작한다; 음악을 듣던 > 음악을 듣든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1위 / 평점 9.2
진솔하고 마음을 담은 여행기임

나선익
최종 평가 5위 / 평점 8.9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7위 / 평점 8.8
1. 요약문의 내용은 마치 제출자가 몽골인 가장인 것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음 2. 귀경한 > 상경한 3. 몽골인, 가난한 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짐∙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3위 / 평점 9
의미 있고 인상적인 사진임. 한 장의 사진에 몽골 도시의 현실을 잘 담아냄. 그러나 단 사진 한 장 뿐이라고도 할 수 있음.

이민기
최종 평가 6위 / 평점 8.7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5위 / 평점 9
대체로 무난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6위 / 평점 8.5
사진 우수 글 우수

김수연
최종 평가 7위 / 평점 8.7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1위 / 평점 9.4
맞춤법, 불필요한 외국어. 어깨가 심하게 다쳐 > 어깨를 심하게 다쳐; 말은 회복 불가능했다 > 회복 불가능했다; 말을 배우게 한다 > 말타기를 배우게 한다; 가뿐히 클리어?; 힘들었던지배 아프다고 > 힘들었던지 배가 아프다고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8위 / 평점 8
포토 에세이 두루 좋음. 용기와 진솔함이 돋보임

심정용
최종평가 8위 / 평점 8.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10위 / 평점 8.5
몽골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 있음. 그중  ‘늑대의 생살을 씹으며’는 몽골인의 삶과 전혀 다른 모습이므로 반드시 삭제되어야 함.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6위 / 평점 8.5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있지만, 몽골을 올바로 본 에세이임. 사진도 좋음. 그러나 ‘늑대의 생살을 씹으며’는 몽골인들을 격분을 사는, 모함 수준의 기술이므로 삭제를 조건으로 공개, 수상해야 함.

이시원
최종평가 9위 / 평점 8.0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9위 / 평점 8.6
어법, 맞춤법, 불필요한 외국어. 4일 전이 되서야 이 여행이 되게 떨떨하다(?);  투어 사 > 여행사; 장난없었던(?); 박 보검이었나 > 박 보검 이었나; 류 준열 이였나 > 류 준열 이었나; 정들은 > 정든; 왔따 > 왔다; 프롤로그, 에필로그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9위 / 평점 7.5
솔직한 일기 같음. 어려운 환경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짠함. 어설픈 느낌도 듬.

오트곤
최종평가 10위 / 평점 7.95
∙ 심사위원 유원수: 평가 6위 / 평점 8.9
1. 진솔한 마음으로 중요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민속 자료를 소개함 2. 한국어 표현과 몽골어의 표기에 약간의 문제가 있음 울란바타로 > 울란바타타르; 사슴 ?>순록; 흰색 물로 도살하여(?); 기록하기로 노력했다 > 기록하려고 노력했다; khulnaa Otgln > Khulnaa Otgon
∙ 심사위원 이평래: 평가 10위 / 평점 7
민족지로서 가치가 있음. 짠한 마음이 듬. 행사 취지에 잘 맞지 않는 면도 있음

 

수상 작품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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